미국 코로나 19 바이러스 새 변이들 여름철 기승 ‘서부 중심 44개주 감염자 늘어’

새로운 3대 변이들 KP 3, KP2, LB 1 감염전파력 강해 여름철 확산

치명성은 마일드해 주간 코로나 사망자 봄철 보다 대폭 감소 

미국의 거의 전 지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새 변이들이 여름철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국의 서부를 중심으로 44개주에서 감염자들이 크게 늘고 있으나 불행중 다행으로 주간 사망자들은 3 700명대에서 6월에는 300명이하로 줄어들어 새 변이들이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3년전인 2021 7 4일이 코로나 19 바이러스 로부터 독립된 날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고 공언했으나 올해 독립기념일에도 여름철 기승을 걱정하고 있다. 

CDC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미 전역 가운데 44개주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지역의 감염환자들이 급증해 독립기념일 연휴 극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미국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배종이 새로운 변이들로 바뀌었다. 

CDC에 따르면 6 22일 현재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새 변이는 KP 3 33.1%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 KP 2 20.8%, LB 1  17.5%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세가자 변이들은 모두 JN 1 변이의 하위 변이들로 분류되고 있다. 

불행중 다행으로 세가지 새 변이들이 감염과 전파력은 강해 널리 확산시킬 수 있으나 치명성은 마일드 한 것으로 CDC는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고 있는 사망자들은 예년보다 훨씬 적은 규모이고 매주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 사망자들은 3 30일 주간에 729명이나 됐으나 4월에는 600명대에서 500, 400명대로 감소했다. 

더욱이 5월에는 300명대로 더 줄어들더니 6월에는 주간 사망자들이 모두 300명 이하를 기록했다. 

이로 미루어 현재의 변이 바이러스들이 감염과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성은 예전보다 훨씬 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DC 등 보건당국은 현재의 코로나 백신이 감염까지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중증 발병을 막아주는 데에는 여전히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팍스로비드 또한 코로나 감염자들에 대한 치료제로 여전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새로 변이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삼아 수정하는 새 백신을 늦은 여름이나 가을에 출시 할 것으로 보건당국은 예고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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