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이틀째 의회보고 ‘고용과 물가 지표 보고 인상폭 결정‘
경제분석가, 투자자들 3월 22일 0.5포인트 인상으로 올려잡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인상에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예고하면서 3월 22일 0.5%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75 내지 80%까지 치솟고 있다.
올 중반에 인상중지 직전까지 올라갈 기준금리 수준은 5.5% 내지 5.75%가 될 것으로 수정예측되고 있다.
기준금리인상을 통해 물가잡기에 나선 연방준비제도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연 이틀 상하원에 출석해 기준금리인상에 다시 속도를 낼 수 밖에 없어졌다고 언급한 이후 3월 금리인상폭이 0.5포인트로 거의 굳어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8일 연방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1월의 경제지표로 기준금리 인상에 다시 속도를 낼 수 밖에 없어졌으나 3월 회의에서 얼마나 올릴지는 곧 나올 2월 고용지표와 물가지수를 보고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10일 오전에는 2월의 고용지표가 발표되고 3월 14일에는 2월의 CPI 소비자 물가지수가 나온다.
연준은 2월의 두가지 지표에서 고용열기가 식지 않는 반면 물가가 다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3월 22일 0.75% 인상으로 자이언츠 스텝을 밟거나 3월에 이어 5월 3일에도 2연속 0.5포인트씩 인상하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2월 경기지표가 1월보다는 좋지 않게 나오더라도 3월 22일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0.25가 아니라 0.5 포인트 올리게 될 것으로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8일 3월 22일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파월 의장 발언전의 30% 에서 발언후에는 70%이상으로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의 저명한 금융상품과 상품거래소인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3월 22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8일 오후 현재 79.4%까지 치솟았다.
3월 21일과 22일 회의에서 0.5 포인트 올리게 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5 내지 5.25%로 끝내 5%대에 진입하게 된다.
5월 3일에는 0.25포인트 올려 5.25 내지 5.50%가 될 가능성이 59%로 더 높지만 0.5포인트 인상해 5.5 내지 5.75%까지 끌어올리게 될 가능성도 27.5%로 높아지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지하기 직전의 이른바 종말금리가 올해 중반 5.5%내지5.75%가 될 것으로 상향조정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