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RS 세무감사 ‘백만장자와 저소득층 주 타켓’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세금보고후 불청객인 IRS의 세무감사에서 돈을 많이 버는 백만장자들과 택스 리펀드를 많이 타는 저소득층이 주 타켓인 것으로 확인됐다

 

IRS 세무감사를 추적하고 있는 시라큐스 대학 TRAC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도에 세금보고를

제출한 미국 납세자들은 16450만명이었고 그중에서 626000명이 세무감사를 받아 감사 비율은 0.38%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의 0.41%에서 세무감사비율이 오히려 낮아진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들어 IRS의 예산과 인원을 대폭 증강해 탈루 추적에 나서도록 했으나 아직은 초반 이어서 세무감사비율은 여전히 낮은 편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IRS의 세무감사는 85%나 되는 532600여건은 우편서한을 보내 보충서류를 요구하는

서면감사로 이뤄졌다

 

93600여건만 IRS 요원들이 직접 감사한 레귤러 감사로 분류됐다

 

이와함께 IRS의 세무감사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해 소득이 100만 달러를 넘는 백만장자 들과 택스 리펀드를 많이 타는25000달러 이하 소득의 저소득층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만장자들에 대한 세무감사는 세금보고자 703600여명 가운데 16800여명을 감사해 2.38%의 감사비율로 가장 높았다

 

백만장자들에 대한 세무감사에서는 전체의 48%7700명은 IRS 요원들로부터 직접 감사받았고

그보다 약간 더 많은 8000여명은 서류감사로 대체됐다

 

IRS는 백만장자들에 대한 세무감사를 실시해 460억달러를 더 거둬들인 것으로 CBS 뉴스가 보도했다

 

연소득 25000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은 2353만명 가운데 298500여명이 세무감사를 받아 두번 째로 높은 1.27%의 세무감사비율을 기록했다

 

이에비해 20만달러이하 중산층의 경우 세금보고의 대부분인 13085만명을 기록했으며 그중 에서 25만명이 세무감사를 받아 0.19%의 가장 낮은 세무감사비율을 보였다

 

연소득 20만달러 이상에서 100만달러 이하인 중상층의 경우 687만명이 있는데 그중에서 3

3800명이 세무감사를 받아 0.49%의 감사율을 기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IRS의 예산을 10년간 800억달러나 증액해 국세청 직원들을 87000명이나

늘려 현재 보다 2배로 증원한 후 대대적인 탈루 추적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는 세무감사

비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연방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IRS 증강을 백지화시키려 시도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어

IRS와 세무감사의 향방이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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