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융자 1조 6200억달러중 34%인 5490억달러 탕감
저소득층, 흑인, 히스패닉 무상보조 많아 전액 탕감비율 높아
바이든 학자융자금 일괄 탕감에 따라 전액 탕감받는 비율은 저소득층의 경우 67%에 달하고 중산 층에서는 50%를 넘는 것으로 JP 모건 체이스의 분석결과 나타났다
전액탕감 비율로는 흑인들과 히스패닉이 가장 높고 탕감 액수로 보면 연조정소득 7만 6000달러
에서 11만 6000달러 사이의 중상층에게 전체의 절반이 돌아갈 것으로 분석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학자융자금 빚을 1인당 1만달러 내지 2만달러나 일괄 탕감해주기로 발표함 에 따라 누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P 모건 체이스가 발표한 학자융자금 탕감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학자융자금 가운데 연방론인 1조 6200억달러 중에서 34%인 5490억달러를 탕감해 주게 된다
연조정소득 개인 12만 5000달러, 부부 25만달러 이하이면 누구나 학자융자금을 1만달러 내지
2만달러까지 탕감받게 된다
학자융자금 빚을 전액 탕감받는 비율을 소득계층별로 보면 연조정소득(AGI)이 3만 4000달러이하 인 저소득층은 67%나 전액 탕감받아 학자융자금 빚에서 완전 해방된다
3만 4000달러에서 5만 2000달러 사이에서는 58%가 전액 탕감 혜택을 받게 된다
5만 2000달러에서 7만 6000달러 사이인 중산층은 52%가 전액 탕감받게 된다
7만 6000달러에서 11만 6000달러 사이의 중상층에서는 48%가 전액 탕감 받는다
연소득 11만 6000달러 이상이 고소득층은 36%가 전액 탕감 받게 된다
인종별 전액 탕감 비율에서는 흑인과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들이 많았다
학자융자금을 받고 있는 흑인들은 절반을 약간 넘는 51%가 전액 탕감받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은 61%나 전액 탕감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비해 백인들은 48%가 전액 탕감받게 된다
JP 모건 체이스의 분석에 따르면 인종별 평균 탕감액수를 보면 흑인들이 1만 1258달러로 가장
많고 히스패닉이 9516달러, 백인이 8964달러의 순이었으나 아시아계는 별도로 추산되지 않았다
전액탕감 비율은 저소득층과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계가 더 높았으나 전체 탕감액이 돌아가는
액수에서는 연조정소득 7만 6000달러에서 11만 6000달러 사이의 소득계층에게 절반이나 돌아갈 것으로 JP 모건 체이스 보고서는 밝혔다
미국의 학자융자금 빚은 저소득층이면 이미 대학에 다니며 갚지 않아도 되는 무상보조를 많이 받 았기 때문에 상환해야 하는 융자빚은 오히려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전액 탕감 비율은 저소득층이 가장 높은 반면 전체의 탕감액이 가장 많이 돌아가는 것은 연소득 7만 6000달러에서 11만 6000달러 사이인 중상층인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