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국기후군단’ 신설 수만명 기후변화 직업훈련

피스코아메리코에 이어 클라이메이트 코 신설

시행 첫해 청년 2만명 선발 유상 직업교육훈련

 

백악관이 미국기후군단을 신설해 청년들을 중심으로 수만명에게 기후변화 대처에 종사할 직업훈련 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미국기후군단에 선발되면 태양열과 풍력 등 그린 에너지 기술산불예방을 비롯한 재난대비그리고 광범위한 지구온난화와의 투쟁을 벌이는 직종에 종사하도록 훈련받게 된다.

피스코 평화봉사단아메리코와 같은 클라이메이트 코즉 기후군단이 신설된다.

백악관은 아메리칸 크라이메이트 코(American Climate Corps)로 이름 붙힌 미국기후군단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기후군단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기후재앙에 대처하는 청년 인력들을 양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연방 정부의 유관부처 합동으로 기후군단을 신설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직종에서 수만명의 청년인력들을 모집해 직업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미국기후군단에서는 태양열과 풍력 등 에너지 전환 기술산불예방을 포함한 재난대비토지보존그리고 지구온난화와의 투쟁에 종사할 청년 인력들을 양성하게 된다.

연방정부에서는 노동부와 내무부농무부에너지부가 합동으로 프로그램을 짜고 예산을 각출해 운용하게 된다.

백악관은 기후군단에서는 시행 첫해에 주로 청년 2만명을 모집해 유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직종에서 종사하게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분야에서는 청년들을 주로 선발하게 되지만 일부 직종에선 나이제한을 두지 않을 것으로 백악관은 밝혔다.

미국기후군단에 선발되면 최소 시간당 15달러의 급료를 받고 직업기술 교육과 훈련을 받은 다음   관련 업종에서 우선 취업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곧 발표되고 올해안에 전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기후군단 희망자들을 모집하게 된다.

미국기후군단의 한 모델로 꼽히고 있는 최근의 유사 프로그램을 보면 아메리코가 지난주 발표한 포레스트코가 있는데 1500만달러를 투입해 18세에서 26세 사이의 청년 80명을 선발했으며 시간당 15 달러의 급료와 숙식까지 제공받으며 산불예방삼림녹화 등을 교육 훈련받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기후군단은 피스코 평화봉사단과 아메리코를 본뜬 것으로 보이나 1930년대 대공황시절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수백만명의 청년 인력을 선발해 공황극복에 투입했던 시빌리언 컨서베이션 코를 모델로 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밝혔다.

연방의회에서 민주당은 이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서 300억달러의 예산을 확보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해 이번에는 미국기후군단을 신설하고 각 부처의 기존예산에서 각출해 시행에 돌입한 다음 예산 확보를 재추진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이에대해 공화당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상당기간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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