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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맥도날드보다 먼저 5달러 메뉴 출시

버거킹이 업계 선두주자인 맥도날드보다 앞서 지난 24일 5달러짜리 새로운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작은 햄버거 두 개를 5달러에 사거나 감자 튀김과 음료가 포함된 작은 버거 세트 두 개를 10달러에 살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다음 달 25일부터 5달러짜리 세트메뉴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버거킹은 새로운 메뉴의 판매 기간을 맥도날드처럼 4주가 아닌 몇 달 동안으로 정한 것으로 Fox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가격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난 5년 간 30% 이상 올랐습니다.

누적된 가격 인상으로 발길을 돌린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패스트푸드 업계가 저가 메뉴로 고객 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플레이션 속에 미국인들이 외식비를 줄이겠다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패스트푸드 업계의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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