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북텍사스 알링턴의 라마르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학생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날 총격은 알링턴 경찰국의 학교 담당관들이 출근하기 5분전인 오전 6시 55분경 학교 밖에서 발생했습니다.
알링턴 경찰국의 알 존스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격으로 남학생과 여학생 각각 1명이 총에 맞았으며 남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상을 당한 여학생은 스친 총알에 얼굴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학교 등교가 시작되기 이전 시간이어서 더 이상의 총격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총격 당시 모든 학생이 캠퍼스에 있지 않았다고 밝히며 총격 용의자가 학교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라마르 고등학교 학생으로 태런 카운티 청소년 구치소에 구금됐습니다. 그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총격 피해자와 용의자 모두 17세 미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알링턴 교육구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인해 오늘까지 라마르 고등학교를 폐쇄했습니다.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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