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원의장 네번째 후보에 마이크 존슨 ‘한달만에 하원마비 끝낼 듯’

공화당 하원 세번째 톰 엠머 사퇴후 네번째 마이크 존슨 지명

단일 후보에 단합해 25일 최종 선출하고 하원마비 한달만에 끝낼 가능성

 

새 하원의장의 세번째 공화당 후보가 사퇴한 후에 곧바로 네번째로 마이크 존슨 하원의원이 지명되고 단일후보에 단합키로 해서 한달째에 접어든 하원의장 공석과 하원마비 사태가 끝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공화당 하원은 25일중 하원전체회의에서 마이크 존슨 지명자를 과반의 지지로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사태로 하원의장을 축출한 공화당 하원이 한달째에 접어든 하원의장 공석과 하원마비 사태에 종지부를 찍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하원은 24일 하루에 세번째 후보로 톰 엠머 하원원내총무를 지명했다가 불과 수시간만에 자진 사퇴하는 홍역을 치른 끝에 네번째 후보로 마이크 존슨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특히 이르면 25일 하원전체회의 표결까지 실시해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단합된 과반 지지로 새 하원 의장을 선출할 채비를 하고 있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세명의 새 하원의장 지명자에 대해 보수강경파나 정통보수 중도파들이 각각 20명이상 이탈하는 바람에 하원의장 공석과 하원마비 사태가 한달째에 접어들었으나 네번째 지명자에 대해선 계파를 넘어 단합된 표결을 해서 하원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비교적 덜 알려진 마이크 존슨 하원의원은 1972년생 51세로 2017년부터 루지애나 선거구에서 하원 의원직을 역임해온 비교적 소장파로 새 하원의장 지명자에 올랐다.

마이크 존슨 지명자는 하원의원총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최다인 156명의 멤버들이 있는 정통보수파 스터디 커미티의 의장을 지냈고 트럼프 하원탄핵시 변호팀으로 방어해 친트럼프파로 꼽히고 있다.

수시간 앞서 세번째 후보로 지명됐던 하원서열 3위 톰 엠머 하원원내총무는 과반인 217표 지지 확보가 불가능해지자 불과 수시간만에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이 엠버는 이름뿐인 공화당원으로 세계주의자라며 재앙적 실수가 될 것이라며 공개반대했고 보수강경파 20명이상이 이탈을 예고해 톰 엠버 지명자는 불과 수시간만에 무대에서 내려왔다.

연방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지난 3일 234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케빈 맥카시 당시 하원의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216 대 210표로 가결해 축출했다.

그이후 3주동안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대표짐 조단 하원법사위원장톰 엠머 하원원내총무 등 세명이나 거부하며 극심한 내홍을 겪어왔으며 이제 네번째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원을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해 한달째에 접어든 하원마비 사태를 끝낼지 주목되고 있다.

새 하원의장의 첫번째 공화당 후보로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대표가 지명됐으나 217표를 확보하지 못하자 하원전체회의 표결도 하지 못한 채 사퇴했다.

두번째 후보로 보수강경파의 대표적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를 공동 창립한 짐 조단 하원법사위원장이 지명됐으나 이번에는 중도온건파들의 반감으로 3차례 투표에서도 과반득표에 실패하고 비공개투표 에서 강제 하차됐다.

세번째로 톰 엠머 지명자는 117대 97표라는 근소한 표차로 지명된데다가 맥카시 지도부의 핵심인물로 이름뿐인 공화당원 세계주의자로 내몰리며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 MAGA 운동과는 상반된 인물로 찍혀 결국 지명 당일 무대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남기고 퇴장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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