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나 기자> FBI가 6일 국회의사당 시위에 참가한 조지아 남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사람은 57세의 윌리엄 맥콜 칼훈, 58세의 마이클 쉐인 도트리입니다. 이번 시위로 인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25명의 시위 가담자들이 체포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세나 기자가 전합니다.
FBI가 6일 국회의사당 시위에 참가한 조지아 남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사람은 57세의 윌리엄 맥콜 칼훈과 58세의 마이클 쉐인 도트리입니다.
첫번째 인물인 칼훈은 SNS에 “워싱턴 DC로 돌격하자”, “트럼프의 앞길을 막는 공산주의자들을 빠짐없이 죽이겠다”는 글을 올려 작년 11월 이래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특히 칼훈은 시위 하루 전 극우 SNS 팔러에 “공화당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DC로 향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으며, 시위 중 페이스북에 본인이 “낸시 펠로시 의장의 집무실 문을 걷어찬 인물”이라며 의사당 내부 동영상 및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아메리쿠스의 형사 변호사라고 알려진 칼훈은 ▲제한 구역 출입 ▲불법 방해 ▲증거 조작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15일 메이컨 연방법원에 출두한 이래 구금 중입니다.
두번째 인물인 도트리는 SNS에 시위 가담 사실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려, 이를 펠햄 경찰이 FBI에 제보하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도트리는 경찰에게 “내가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은 첫번째 그룹 중 한명”이라며 “의사당 문 앞까지 갔다가 고무탄에 맞아 멈췄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우리가 제일 먼저 울타리를 넘었고 모두가 우리를 따라왔다”며 자랑했습니다.
도트리도 15일 메이컨 연방법원에 출두해 제한 구역 출입의 경범죄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의 총기는 쉐리프국에 압수됐으며, 인터넷 사용이 제한된다는 조건 하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입니다.
한편 이번 시위로 인해 의사당 경찰 등 5명이 사망하고 125명 이상의 시위 가담자들이 체포됐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6일 국회 의사당 폭력 시위 모습/사진: 폭스5애틀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