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원격의료 서비스 플랫폼 ‘아마존 클리닉(Amazon Clinic)’을 미 전역에 출시한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해 11월 일부 주(州)를 대상으로 플랫폼을 내놓은 지 9개월 만이다.
‘아마존 클리닉’은 의사와 환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아마존이 원격의료 서비스 자체를 제공하지는 않고, 원격의료 제공 파트너와 환자를 연결시켜 준다.
원격의료 서비스는 축농증, 알레르기, 여드름, 탈모, 편두통 등 경증 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자는 의사를 선택해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의사의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된다.
처방전은 아마존 자체 온라인 약국을 포함해 모든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한 바 있다.
아마존 클리닉 관계자는 “의료 제공업자의 퀄리티와 내부 운영을 조사해 의료 제공 그룹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50개 주 전체에 걸쳐 의료 제공자가 적시에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환자의 진료 기록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 건강 필경사'(AWS Health Scribe)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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