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가 사형 제도를 공식 폐지했습니다.
워싱턴 주 연방 법원이 지난 2018년 사형 제도 폐지 판결을 내린 가운데, 오늘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의 서명으로 사형 제도 폐지는 공식화됐습니다.
연방 법원은 사형 판결이 자의적이고 인종적인 기준에 따라 내려진다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 대학 사회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배심원들이 흑인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할 가능성은 4배 더 높습니다.
워싱턴 주에서는 1904년 이후 78건의 사형이 집행됐으며, 마지막 사형 집행은 2010년이었습니다.
사형 정보 센터에 따르면 현재 아이다호 주를 포함한 27개 주에서 사형 제도가 유지되고 있으며, 오레건 주는 사형 제도 집행이 유예된 상황입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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