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동 소총 규제 법안이 워싱턴 주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법안은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발효됩니다.
민주당 소속 인슬리 주지사는 총기 규제 법안을 꾸준히 옹호해 왔기에, 큰 이변이 없는 한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워싱턴 주에서는 AR-15, AK-47을 포함한 50개 이상 총기 모델의 제조 및 판매가 금지됩니다.
해당 법안은 지난 수년간 의회에서 논의와 부결이 반복됐지만, 올해 1분기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며 결국 가결됐습니다.
총기 가게 주인들은 앞으로 90일 동안만 해당 총기 재고를 팔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총기 판매업자들은 해당 법안으로 인해 총기가 불법으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총기 판매업자 웨이드 고그란(Wade Gaughran)은 코모 뉴스를 통해 “판매가 금지된 10,000달러 총을 소유한 판매업자는 그 총을 어떻게든 팔고 싶어 한다”며 “그 많은 총들은 결국 암시장으로 흘려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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