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주미대사 새 국가안보실장으로 영전

김성한 실장 전격 사퇴후임에 조태용 대사

정통외교관자타공인 미국 통북핵전문가

 

윤석열 정부의 첫번째 주미대사였던 조태용 대사가 한국의 국가안보를 총괄하는 새 국가안보실장 으로 영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을 한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싯점에서 사임한 김성한 실장의 후임 으로 조태용 주미대사를 승진기용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총괄하는 새 국가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가 내정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격 사임한 김성한 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국가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 대사를 내정했다.

이로서 윤정부의 첫번째 주미대사로 임명됐던 조태용 대사는 지난해 6월 11일 워싱턴에 부임 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짧은 주미대사직을 마치게 됐지만 조태용 대사로서는 더 큰 중책을 맡아 영전하는 것으로 간주 되고 있다.

국가안보를 총괄하는 핵심 중책이기도 하고 직제상 주미대사는 차관급인데 비해 국가안보실장은 장관급이어서 승진기용으로 해석되고 있다.

4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한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외교안보 라인의 전면 교체로 한미간 정상외교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나 그나마 주미대사로서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더 나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앞서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첫번째 미국주재 특명전권대사로 기용돼 내정발표 3주만에 아그레망 절차를 신속하게 마치고 지난해 6월 11일 워싱턴에 부임한 바 있다.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8월에 만 67세가 되며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14회에 합격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조태용 대사는 특히 외교부에서 북미국장북핵 태스트포스(TF) 팀장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거쳐 1차관을 역임해 자타공인 미국통이자 북핵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조 대사는 지난 2015년에는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일하면서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맡았던 토니 블링컨 현 국무장관과 손발을 맞춘 경험도 갖고 있다.

여기에 윤정부의 초대 주미대사로 1년 남짓 재임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은 물론 연방의원들과도 광범위한 접촉을 해왔기 때문에 한국의 대미 외교와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국가안보를 보좌할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풀기쉽지 않은 난제들이 도사리고 있어 주미대사 때 보다 더 강력하게 해법을 찾아 성사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미대사에 이어 국가안보실장으로서 조태용 실장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핵 위협에 강력 대처하기 위한 확장억제와 전략자산의 상시배치 등 한미안보협력방안을 다지도록  앞장서야 하는 중대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한국 전기차 차별에 이어 반도체 생산법에 따른 한국의 중국 진출 및 투자 제한 등 불이익을 최소화 하는 방안도 매듭지어야 하는 난제에 직면해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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