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결의안 공동 발의자 최석호 의원, 켄 쿨리 의원, 김형률 준비위원장>
캘리포니아주의 하원이 5.18 민주화 운동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하원 결의안(HR120)을 지난 8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캘리포니아 하원은 이 날 결의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들은 민주화의 가치에 대한 신념을 보여주고 가혹한 독재와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열정과 신념, 용기로 뭉쳐 목숨을 걸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시민의 희생을 기리고 있다”고 5·18을 평가했습니다. 이로써 캘리포니아에서는 매년 5월18일을 ‘5.18 갤리포니아주 민주화운동기념일’로 기념하게 됐습니다.
이번 결의안 통과 배경에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의 김형률 대표와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한 최석호 의원 외 3명의 민주당 의원들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형률 5·18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대표는 “이번 기념일 지정을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의 표상인 5·18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 가치를 여러 민족과 공유하게 됐다” 말하며, “앞으로 뉴욕주, 일리노이주, 조지아주, 또 유타주, 워싱턴 주, 그리고 유럽까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한인 각계 대표들과의 기념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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