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대한인학생회가 제작한 카드뉴스
[UTKSA 페이스북 캡처,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캐나다 토론토대 한인학생회(UTKSA)는 김치와 한복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영어 카드뉴스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배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UTKSA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중국이 김치와 한복을 자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는데, 이에 대항하기 위해 10장의 카드 뉴스를 만들어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각국 유학생과 재외동포들이 중국의 문화·역사 왜곡을 바로잡는데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카드 뉴스에는 김치를 중국식 절임채소인 ‘파오차이'(泡菜)라고 기재한 중국 백과사전 포털사이트 ‘바이두’를 언급하면서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김장은 재료나 조리법에서나 파오차이와는 다르다”는 설명을 담았다.
또 한복이 중국 한족이 입었던 전통의상 ‘한푸'(Hanfu)에서 유래됐다며 자국 문화유산이라고 주장하는 중국 미디어를 비판하면서 “한복에는 한푸에 없는 오조룡원보(금실로 발가락이 5개인 용을 수놓은 보)가 있다”고 소개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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