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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형사재판 핵심 코언 증언 “입막음 아니었으면 대재앙 겪었을 것”

사건의 핵심들 스토미 다니엘스에 이어 마이클 코언 변호사까지 증언 마쳐

이르면 6월 첫째주 또는 둘째주 유무죄 평결 나올 듯법적정치적 중대기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맨하튼 형사재판에서 사건의 핵심 증인들의 적나라한 증언들이 쏟아져 나와 법적정치적 중대 기로에 서고 있다.

한때 해결사였던 마이클 코언 변호사는 증언에서 성인영화배우 스토미 다니엘스에 대한 입막음 대가  지불 노력이 없었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대재앙을 겪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복잡한 사생활을 막는 해결사 역할과 부당행위 등을 옛 보스와 배심원들 앞에서 폭로했다.

전현직 대통령으로서는 미 사상 최초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적은 물론 정치적으로도 분수령이 될 뉴욕 맨하튼 형사재판의 종착역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사건의 핵심들인 성인 영화 배우 스토미 다니엘스의 적나라한 증언에 이어 13일에는 예전 해결사 역할을 했던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검찰측 핵심 증인으로 나서 입막음 대가 지불 사건의 내막을 털어놓았다.

한때 충복이자 해결사였던 마이클 코언 변호사는 이제 숙적이자 적대자로 돌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잡한 사생활과 자신의 해결사 역할그 과정에서의 잠재적 부당행위 등을 옛보스와 배심원들 앞에 쏟아냈다.

코언 변호사는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다니엘스의 입막음 대가 지불 노력이 없었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2016년 대선  때 대재앙을 겪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코언 변호사는 트럼프 당시 후보와 성적인 관계를 가졌다는 다니엘스를 막지 않으면 그의 백악관 입성 기회는 날아갈 것으로 판단하고 자신에게 그 스토리를 묻어 주길 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서는 트럼프 타워 도어맨이 폭로하려 했던 트럼프의 혼외자녀 의혹플레이 보이 잡지 모델 수전 맥두걸과의 성추문을 성인잡지에서 사들여 함구토록 한후에 묻어버리는 등의 다른 사례들을 보고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언 변호사에게 당신이 다루라고 지시하는 오디오 녹음도 공개됐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복잡한 사생활이 동시다발로 폭로되려는 조짐에 2016년 대선 전야에  코언 변호사가 자신의 돈으로 13만 달러를 스토미 다니엘스에게 입막음 대가로 지불하고 나중에 트럼프 회사로부터 40만여 달러를 법률 자문료로 환급 받은게 핵심 내용이다.

뉴욕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관계에 대한 입막음 대가 지불을 숨기려고 트럼프 회사 회계장부롤 조작한 34가지 혐사범죄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뉴욕 검찰은 지난주 스토미 다니엘스에 이어 재판 5주차를 시작하며 이번주 마이클 코언 변호사를 19번째 증인으로 불러 배심원들에게 트럼프 유죄를 입증하려 시도했다.

통상 6주 내지 8주간 진행되는 뉴욕 맨하튼 형사재판에 따라 트럼프측의 추가 증인신청이 없으면 6주차 인 내주에는 양측의 최후 변론을 거쳐 12명의 배심원들에게 트럼프 운명이 넘어가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르면 6월 첫째주나 둘째주에 맨하튼 형사법정에서 유죄평결을 받게 되면 4년형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실형으로 투옥되는 일은 피하더라도 11 5일 대선에서 낙선위험에 내몰릴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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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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