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photo: Kamala Harris facebook)
민주당 전국위원회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롤콜 투표 실시
5일까지 해리스 공식 지명, 부통령 후보 최종 낙점, 6일부터 격전지 유세
카말라 해리스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대괸식이 대의원들의 롤콜 투표로 개막됐다.
해리스 후보는 민주당 약속 대의원 3952명으로 부터 거의 전부 지지서명을 받고 있어 매직넘버인 1976명을 손쉽게 넘어서 5일 이전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고 부통령 후보도 선정 발표하는 것으로 미국 최초의 흑인 아시아계 여성 대통령 후보라는 새 역사쓰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아시아계 여성 대통령 후보로 등극하고 47대 대통령까지 되는 새 역사쓰기를 위해 출정하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8월 1일부터 시작돼 5일까지 실시되는 민주당 대의원들의 화상 롤콜 투표를 통해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민주당의 약속 대의원 3952명중에 과반인 1976명에 도달하면 되는데 다른 도전자들이 없어 거의 전부 지지를 서명하고 있기 때문에 해리스 후보는 5일 이전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확정하게 된다.
해리스 후보는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된 후에 5일 까지 자신의 러닝 메이트, 즉 부통령후보 를 최종 낙점해 발표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표모으기를 고려할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는 경합지중의 최대 표밭인 펜실베니아의 조시 샤피로 주지사와 접경지이자 서부 경합지인 애리조나 대표인 마크 켈리 연방상원의원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해리스 후보와 새 러닝메이트는 6일부터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격전지들을 함께 돌면서 본격적인 선거 전에 돌입한다.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흑인 정체성까지 의문을 제기하며 공격한데 대해 “트럼프는 분열적인 구태쇼를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민들은 거짓과 적대, 분노, 분열을 말하기 보다는 다양성을 이해하는 더 나은 지도자를 선택할 자격이 있다“고 반격하고 있다.
이에 앞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흑인 저널리스트들로부터 초대받은 자리에서 첫 질문부터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카말라는 흑인으로 주장한지 몇 년 안된 것 같다“며 나는 그녀가 흑인인지 잘 몰랐다“고 그녀의 정체성까지 의심하며 공격했다.
오바마의 미국 시민권에 의혹을 제기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후보의 흑인 정체성까지 의문을 제기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모들이 해리스 후보의 부통령 기록을 주로 공격하자고 권고하고 있으나 그녀의 흑인 정체성 등 논란거리를 계속 제기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2일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수락연설을 통해 집권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 포기로 갑자기 바톤을 넘겨받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백악관 문턱까지 갔다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와의 90일 진검 승부로 미국 사상 최초의 흑인아시아계 여성 대통령에 오르는 새 역사쓰기에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