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 확실 ‘대의원 과반 확보, 이틀간 1억달러 쇄도’

 

민주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 1968명 넘은 듯

이틀간 1억달러 이상 모금, 8 7일 까지 화상 롤콜 보트로 지명완료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게 확실시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일요일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도전 포기 선언후 민주당 인사들의 지지선언을 독식하며 민주당 대의원 과반 이상을 확보해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이 임박해 지고 있으며 이틀간 무려 1억달러이상 모금한 것으로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바톤을 넘겨받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예상을 뛰어넘는 민주당 진영의 지지열기로 새로운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올라 서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잠재적 라이벌들은 물론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지도부상하원 의원들의 지지선언을 독차지 했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지명되는데 필요한 대의원 과반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위기를 잡은 해리스 부통령은 즉각 델라웨어 선거본부를 방문해 새로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육성 지지선언을 다시한번 받고 민주당의 지지를 결집시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해리스 부통령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사퇴가 발표된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저녁까지 1억달러이상의 선거자금이 쇄도했다고 밝혀 바이든과 트럼프의 기록을 동시에 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 진영의 지지와 선거자금을 조기에 결집시킨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8 7일 이전에 민주당 약속 대의원 3949명의 화상 롤콜 투표를 통해 새로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고 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8 1일부터 8 7일 사이에 화상으로 대의원 롤콜 투표를 실시해 2024 정부통령 후보들을 공식 지명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 화상 롤컬 투표에서 해리스 후보가 약속 대의원들의 과반인 1968명을 넘어서는 순간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며 8 19일 개막하는 시카고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2일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 하게 된다. 

화상 롤콜 투표를 시작하며 민주당의 새로운 부통령 후보도 결정해야 하는데 다른 도전자들이 없으면 해리스 후보가 자신의 러닝 메이트를 선택하게 된다. 

현재 해리스 후보의 러닝 메이트 후보들로는 최대 경합지인 펜실베니아의 조시 샤피로 주지사미시건의 그레첸 휘트머 여성주지사켄터키의 앤디 버서 주지사또다른 경합지의 애리조나 대표인 마크 켈리 연방 상원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 

다른 도전자들이 나설 경우 롤콜 투표 대신 오픈 컨벤션으로 전환돼 전당대회장에서 대의원들의 투표로 과반이상을 득표하는 후보를 새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게 되지만 현재의 분위기로는 그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다만 카말라 해리스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물리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하면 민주당 진영이 다시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은 배제되지 못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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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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