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올해 총에 맞아 죽거나 다친 미성년자 6천 명 넘어”

8년 전에 비해 2배로 늘어…사망자는 1천629명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 시청에서 진행된 총기 폭력 반대 집회에 참석한 어린이

미국에서 올 한 해 총에 맞아 죽거나 다친 미성년자가 6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비영리 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는 올해 미국에서 17세 이하 미성년자 6천23명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총에 맞아 숨지거나 다친 미성년자는 2014년에는 2천859명이었다. 8년 만에 사상자가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올해 총에 맞아 숨진 미성년자는 총 1천629명이다.

이 중 11세 이하 어린이는 306명, 12∼17세 청소년은 1천323명이다.

올해 5월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범이 쏜 총에 어린이 19명 등 21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는 성탄 전야인 지난 24일 우발적인 총기 사고로 3세 여아가 사망했다.

가장 나이가 어린 희생자는 생후 5개월 된 여아로, 지난 6월 시카고에서 달리는 차 안에서 총격범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목숨을 잃었다.

관련기사

Picture of king

king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