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경선 ‘드산티스 하차, 트럼프 VS 헤일리 밎대결’

론 드산티스 21일 중도하차 발표트럼프 공식 지지선언

23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전야 지지율 트럼프 52대 헤일리 37%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전야에 론 드산티스 주지사가 중도하차함에 따라 공화당 경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간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특히 드산티스 주지사가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고 하차해 뉴23일 뉴햄프셔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을 거두면 니키 헤일리 전 주지사도 2월 24일 자신의 본거지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마지막 무대로 내몰릴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2024 공화당 경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주로 싱겁게 끝나고 일찌감치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을 탈환하는데 하나로 뭉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때 트럼프를 대신할 새로운 지도자감으로 떠올랐던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1일 다수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한번더 기회를 주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고 중도 하차했다.

드산티스 주지사는 첫 개막전이었던 아이오와에서 2위를 차지해 가까스로 살아남았으나 올인했음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51대 21%, 30포인트 차이로 대패했고 뉴햄프셔에서는 헤일리 후보에게도밀리자 전격 후보사퇴를 발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서 2024년 공화경선은 개막전인 아이오와 코커스 단 한번만 개최됐을 뿐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조차 실시되기 직전에 트럼프 대 헤일리의 2인 맞대결로 좁혀져 치러지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요일 뉴햄프셔 막판 유세에서 드산티스 주지사의 공식 지지를 영예롭게 받아 들인다며 이제 바이든을 물리치는데 하나로 뭉칠 때라고 강조했다.

공화경선은 이제 드산티스 표가 어느쪽으로 더 많이 쏠려 트럼프의 조가 압승이냐헤일리의 역전극이냐가 23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는 드산티스 주지사가 훌륭한 경선을 펼쳐왔다며 이제 두사람간의 맞대결로 바뀐 만큼 유권자들이 80대 두후보 보다차세대 지도자를 선택해야 할 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헤일리 전 주지사는 뉴햄프셔에서 39%로 가장 많은 무소속 유권자들도 투표하기 때문에 일대역전극을 기대해 왔으나 드산티스 중도하차로 오히려 더 불리해진 것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드산티스 지지자들은 트럼프 48대 헤일리 27%로 나뉠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드산티스의 중도하차로 뉴햄프셔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승을 가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각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전야에 트럼프 전대통령은 52.5%의 지지율로 헤일리 후보의 37.5% 보다 15포인트나 앞서 있고 드산티스의 7%를 더 끌어들인다면 연승을 거둘 것으로 확실해 지고 있다.

헤일리 전 주지사는 특히 뉴햄프셔에서 역전하지 못한채 2월 24일 자신이 주지사를 역임했던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사도 현재의 지지율 52대 21% 대로 대패한다면 조기에 중도하차해야 하는 막다른 코너에 내몰릴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월 5일 16개주 동시 경선이 펼쳐지는 슈퍼 화요일에 승부를 일찌감치 끝내고 백악관 재입성에 한발자욱 더 내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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