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D. 밴스 상원의원
2016년 이전 신랄한 반트럼프 이후 강력한 친트럼프로 180도 변신
불우한 어린시절, 예일대 로스쿨, 베스트 셀러 작가, 벤처 투자자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셋째날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 JD 밴스 부통령 후보는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에서 트럼프주의의 전도사로 데뷔해 향후 미국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할지 주목을 끌고 있다.
78세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낙점으로 39세에 일약 부통령 후보가 된 JD 밴스 상원의원은 어떻게 오하이오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 예일 법대에 가고 30대 연방상원의원이 됐는지, 반트럼프에서 친트럼프로 180도 바뀐 이유는 무엇인지, 그의 스토리를 미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1984년생 아직 40이 채 되지 않은 39세의 연방상원의원에서 78세의 대통령 후보에게 낙점돼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된 JD 밴스 후보가 밀워키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날 주인공으로 화려한 무대에 올랐다.
JD 밴스 초선 상원의원은 17일 밀워키 전당대회장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수락연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 힘을 모아 백악관을 탈환하고 미국을 통합시키는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2016년까지는 누구보다 신랄하게 비난하는 반 트럼프파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직 수행을 보고 누구보다 그를 추앙하는 친 트럼프로 180도 변신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 덕분인 듯 2022년 선거에서 JD 밴스 후보가 오하이오주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했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의 손을 들어줘 결국 공화당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해 38세에 연방상원의원에 오르게 도움을 받았다.
이제 JD 밴스 부통령 후보는 39세에 러닝 메이트로 낙점받고 8월 2일이면 40세가 되서 트럼프주의 전도사 역할을 할 채비를 하고 있다.
반트럼프파도 트럼프 전대통령의 진면목을 알면 그의 추종자가 된다는 메시지로 트럼피즘, 즉 트럼프 주의를 널리 전파할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에 앞서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인물로 꼽혀와 부자출신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지지층을 확산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하이오 미들타운의 시골 가난한 가정에서 오하이오 주립대학에 들어간데다가 아이비리그의 예일대 로스쿨까지 진학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기 시작했다.
실리콘 밸리에서 벤처 투자자 역할을 하면서 테크 업종의 백만장자 거부들과 인맥을 쌓아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했다.
그의 아메리칸 드림 스토리를 담은 자서전 힐빌리 엘리지는 그를 베스트 셀러 작가로 만들어 줬다.
게다가 38세에 오하이오를 대표하는 연방상원의원이 돼서 지난해 1월 워싱턴 정치권에 입성한지 1년반만에 공화당 부통령 후보에 오르고 대선 승리시 최연소 부통령 기록을 세우게 돼 JD 밴스의 정치지도자 탄생과 새 역사쓰기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주시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