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의 인상에 따른 매물 부족, 판매 감소에도 집값은 상승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미국의 주택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맞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이 7%대로 다시 오르면서 팔려는 매물이 부족하고 주택 판매가 계속 감소하는 반면 집값은 오르는 주택 시장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4월 기존 주택 판매 건수는 414만 채로 전년 대비 1.9% 하락했다.
30년 고정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4월 중순부터 7%대로 다시 오르면서 팔려고 내놓은 기존 주택들이 사려는 수요보다 계속 부족한 상황을 겪고 있다.
4월 중 팔려고 시장에 나온 기존 주택 재고는 121만 채로 석달 반치 공급량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택시장에서 바이어와 셀러 간 균형을 맞추려면 6개월치의 공급량이 필요한데 그보다 공급량이 부족한 현상을 겪고 있다.
따라서, 모기지 이자율의 인상에 따른 매물 부족, 판매 감소에도 집값은 상승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도 주택 시장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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