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 피자 가게 앞에서 61세 한인 여성 칼에 찔려

61세 피해 한인 여성과 피해 여성을 돕다가 부상당한 Louis Suljovic 씨의 상처

 

퀸즈 엘름허스트 피자 가게 앞에서 61세 한인 여성이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피해자가 공격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피자 가게 주인과 그의 아들이 달려나와 용의자들을 저지하다 이들도 여러 차례 칼에 찔려 병원에 함께 이송됐습니다. 

퀸즈 엘름허스트 박스터 애비뉴(Baxter Avenue)와 저지 스트릿(Judge Street)에 위치한 루이즈 피자 가게 앞에서(Louie’s Pizza) 지난 26일 밤 61세 한인 여성이 3 명의 남성으로부터 가방을 뺏기고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용의자들에 의해 뒤에서 밀쳐 졌으며 용의자들은 여성의 등을 칼로 찌르고 가방을 뺏었습니다.

여성이 칼에 찔리는 장면을 목격한 피자 가게 주인 68세 설저빅(Suljovic)씨와 그의 아들 38세 루이스 설저빅(Louis Suljovic)씨는 가게를 뛰쳐 나가 공격을 말리고 이들의 뒤를 쫒다가 역시 용의자들에게 공격을 당해 칼을 여러 차례 맞았습니다.

루이스는 등에 깊에 찔린 상처로 폐에도 구멍이 났으며 그의 아버지 역시 아홉번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피해 여성과 설저빅 부자는 엘름 허스트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으며 현재 입원 치료중입니다.

입원 중인 루이스 설저빅씨는 29일 ABC 방송 김세환 기자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 아버지가 피해 여성이 공격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다급하게 자신을 불렀다면서” 당시에 피해 여성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뛰쳐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 30세 로버트 웩(Robert Whack)과 18세 수푸림 구딩(Supreme Gooding) 은 강도 및 폭행, 범죄용 무기 소지 등으로 기소 됐으며 경찰은 한 명의 용의자를 추가로 수배하고 있습니다.

엘름 허스트의 루이스 피자가게는 현재 이들 부자의 부상으로 문을 닫은 상태이지만 설저빅 부자는 팬데믹 기간 엘름 허스트 병원 직원 및 응급 구조 대원들에게 식사를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을 돕다 부상을 당한 설저빅 부자에 대해 NBC 및 CBS, 뉴욕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피해 여성을 도운 이들의 용감함을 극찬하며 뉴욕 최고의 보물이라는 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고 펀드 미는 29일 밤 11시 기준 9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뉴욕 AM1660 K-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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