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8세 아시아 여성 또 묻지마 폭행, 45세 남성 배달 중 총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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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경(NYPD)이 2일 공개한, 맨해튼 첼시에서 68세 여성을 폭행한 남성 사진

 

아시아 태평퍙 문화 유산의 달을 맞은 첫 월요일(2일), 68세 아시아 여성이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폭행 당하는 영상이 뉴욕시경에 의해 공개 돼 많은 아시안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퀸즈 포레스트 힐스에서 음식을 배달하던 45세 중국계 남성이 갑자기 날아든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맨해튼에서 68세 아시아 여성이 또 길 한복판에서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맨해튼 첼시 부근 9 애비뉴와 웨스트 19 스트릿 지점에서 지난 24일 발생했으며 뉴욕시경이 2일 공개한 CCTV 영상에 의하면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자신을 쫒아오는 남성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남성은 여성을 쫒아가 주먹으로 가격을 했으며 여성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피해자는 갈비뼈 등에 타박상 입고 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해 레녹스 헬스 그리니치 병원(Lenox Health Greenwich Village Hospital)으로 이송됐습니다.

여성이 구체적으로 아시아 중 어느 국가 계통인 지 명확히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뉴욕시경은 증오 범죄 테스크 포스(Hate Crime Task Force)팀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여성을 이유없이 강타한 CCTV 화면속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퀸즈 포레스트 힐스에서 음식을 배달하던 45세 중국계 남성이 갑자기 날아든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얜 지웬(Yan Zhiwen)이란 이름을 가진 피해 남성은 30일 밤 9시 30분경 스쿠터를타고 자신이 근무하던 Queens 중국 음식점 Great Wall을 나섰다가 해당 음식점에서 불과 0.5 마일 떨어진 퀸즈 포레스트 힐 108 스트릿에서 의문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피해 남성은 즉시 엘름 허스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얜 지웬은 Great wall에서 20년간 근무했으며 평소 성실하고 주변에 친절했던 인물로 전해지고 있으며 배달 일을 하면서 아내와 3명과 어린 자녀를 부양했던 것으로 드러나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은 1일 피해자의 아내 커닝 자오(Kunying Zhao)를 방문해 위로를 전했지만 멩 의원은 “ 미망인이 너무 큰 절망에 잠겨 있어 제대로 된 대화조차 나눌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줄리 원 뉴욕시 의원은 “ 얜 지웬씨의 죽음은 배달 노동자로 다수가 근무하는 모든 아시안이 직면한 위험을 그대로 노출시켰다”고 밝히며 “배달 노동자들은 코비드19 기간 감염 위험을 안고 뉴욕시민들에게 음식을 전해줬던 고마운 사회 일원이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들을 위한 공공 안전 및 노동 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피해 남성이 근무했던 중국 음식점 Great wall 은 1일 직원 사망사건으로 인해 문을 닫았지만 수십 명의 고객이 식당을 방문해 꽃다발을 놓거나 가족들에게 힘내라는 메모를 남기는 등 숨진 얜 지웬씨를 애도했습니다.

AM1660 K-라디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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