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 대마초 규제 위원회는 의료용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7개 업체를 대상으로 21세 이상 성인에게 기호용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뉴저지주 규제 위원회는 정확한 판매 시행 일자를 공지하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늦어도 4월 20일 전까지 모든 조건을 충족해 판매가 시행되는 곳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승인을 얻은 회사들은 Columbia Care, Verano, GTI, TerraAscend , acreage, Curaleaf, Ascend Wellness 등이며 이들 업체는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라이센스 비용으로 100만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하고 대마 규제 위원회가 요구하는 추가 요건들을 충족하면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업체가 운영하는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처는 뉴저지 전역에 총 13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인 밀집지역인 북부 뉴저지 포트리와 로다이, 파라무스, 패터슨 등지에서도 판매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마리화나 가격은 1그램당 10달러에서 20달러 사이로, 21세 이상 성인 1명당 1온스, 약 28그램까지 구매가 가능합니다.
뉴저지의 이번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시행에 대해 뉴욕 타임스는 “ 지난 2018년 미 동부지역 최초로 메사추세츠에 문을 연 기호용 마리화나 상점은 오픈 이래 연일 고객들로 문전 성시를 이뤘다면서 뉴욕시에서 이제 차로 30분 거리도 되지 않는 지역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구입이 가능해짐으로 인해 많은 뉴욕,뉴저지 주민들이 기호용 마리화나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뉴저지 대마초 규제 위원회는 현재 승인된 판매처 외에, 뉴저지 내에 추가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승인을 얻기 위해 총 327개의 기업 및 소매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곳에서 판매 승인을 내릴 지 한 달 이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주의 경우 지난 해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법안이 통과됐지만 아직 정식 판매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곳은 없으며 주정부 마리화나 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연말이나 되야 합법적인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매장이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 AM1660 K-라디오 전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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