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경찰, 과잉 진압으로 해고

달라스 경찰이 공개한 쿠퍼의 바디캠 영상 (사진 출처: WFAA캡처)

달라스 경찰관이 과속 트럭에 대한 과잉 진압을 이유로 해고됐습니다.

배런 쿠퍼(Barron Cooper) 경관은 당시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과속하는 트럭을 추격하고 있었습니다. 쿠퍼의 바디캠에는 모든 장면이 담겼는데, 영상에 따르면 추격전이 끝날 무렵 쿠퍼는 총을 꺼내 들고 경찰차에서 내려 트럭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는 총으로 창문을 두드리며 차 안에 있는 사람에게 문을 열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총구를 겨누며 트럭에서 내리라고 명령했습니다. 17세로 밝혀진 이 용의자는 트럭에서 내려 바닥에 엎드렸고 쿠퍼는 그의 머리에 총을 겨누면서 욕설과 함께 뒤로 손을 올리라고 소리쳤습니다.

달라스 경찰국의 에디 가르시아 국장은 영상을 확인한 후 경악을 금치 못했고 내사 후 쿠퍼를 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감사관들이 영상을 자세히 살핀 결과, 쿠퍼는 자신의 경찰차로 용의자의 트럭 뒤를 박아 경찰차에 손상을 입혔지만 다른 경찰들이 도착하기 전에 경찰차를 옮겼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가르시아 국장은 “과도한 무력 사용과 함께 경찰관이 추격 중이라는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으며, 폭력 범죄로 수배된 사람만 추격할 수 있는 경찰국의 추격 정책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경찰국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고 “우리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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