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 분기마다 마이너스 성장 불가피
연준 플러스 0.4%, 뱅크 오브 아메리카 마이너스 0.5 내지 마이너스 1%
미국경제의 모든 경기 지표가 올하반기에 옅은 불경기가 올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연준마저 가벼운 불경기를 예고한데 이어 대부분의 경제분석기관들은 올하반기 마이너스 1% 안팎의 경기후퇴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
미국경제의 모든 경기지표가 올하반기 불경기가 오고 있는것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 마저 3월 회의에서 올하반기 마일드 리세션, 즉 가벼운 불경기를 겪게 될 곳으로 예고 한바 있다.
연준의 투표멤버 12명은 미국경제가 올하반기에 불경기에 빠지겠지만 정도는 마일드 리세션 즉 가볍 고 짧은 불경기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준은 올연말 GDP 성장률이 0.4%에 그칠 것으로 하향조정해 1분기의 플러스 2% 성장을 감안하면 2분기와 3분기, 4분기에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준의 가벼운 불경기 예고 이후 민간 경제분석기관들은 잇따라 불경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경제학자들은 미국경제의 올하반기 불경기는 보다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경제 성장률이 앞으로 3분기 동안 마이너스 0.5 내지 마이너스 1%를 기록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시티 그룹은 미국이 머지않아 신용경색을 겪어 자칫하면 깊고 오래가는 불경기에 삐질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시티 그룹의 네이든 쉬츠 수석경제학자가 대표적으로 미국내 중소 규모 은행들이 대출을 대폭 줄이고 있어 크레딧 크런치 즉 신용경색에 빠질 위험이 생겼으며 돈줄이 막히면 중소업체들의 침체, 나아가 줄도산까지 초래해 기존의 예측보다 훨씬 심각한 불경기가 오래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일드 리세션 또는 샬로우 리세션, 즉 가볍거나 옅은 불경기는 경기후퇴가 벌어지더라도 마이너스 0%대 이거나 많아야 마이너스 1% 이내일 경우를 의미하고 기간도 6개월에서 1년이내에 짧게 끝나게 됨을 뜻하고 있다.
반면에 시비어 리세션은 마이너스 5% 이상 급락하고 회복하는데 2년이상 오래 걸리는 경우를 칭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준을 비롯해 다수의 경제분석기관들이 올하반기에 미국경제가 마일드 리세션, 가볍거나 옅은 불경기를 겪되 1년이내에 회복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의 변수는 지역은행 두곳의 파산사태 이후 금융불안이 지속되면서 중소규모 은행들이 대출을 대폭 줄이고 있어 중소업체들의 돈줄을 막히게 만들어 경기침체를 더욱 악화시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