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 ‘랜딩 없이 성장상승 지속하는 제 3의 시나리오 급부상‘
골드만 삭스 불경기 가능성 25%로 낮추고 모건 스탠리 ‘불경기 없다‘
미국경제가 올해 하드 랜딩이나 소프트 랜딩을 겪지 않고 지속 성장하는 제 3의 길을 걸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새해 첫달인 1월에 모두를 놀라게 한 고용열풍에 이어 소매판매 급증 등 호성적이 잇따라 발표되자 상당수 경제분석가들이 깊은 불경기의 하드 랜딩이나 가벼운 냉각의 소프트 랜딩이 아니라 성장을 계속 올리는 길을 걷게 될 것으로 기대하기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2023년 깊고도 긴 불경기인 하드 랜딩하느냐, 아니면 가볍고도 짧은 둔화를 뜻 하는 소프트 랜딩이냐를 놓고 경제분석가들이 예의주시해 왔으나 갑자기 둘다 아니라 제 3의 코스를걸을지 모른다는 낙관론이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경제의 하드 또는 소프트 랜딩이냐를 주시해온 경제분석가들이 이제는 둘다 아니고 제 3의 길을 걸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드 랜딩이든지, 소프트 랜딩이든지 랜딩이 아니라 이제는 성장을 지속하며 올라가는 제 3의 시나리 오를 바라보는 경제전문가들이 급속 늘어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랜딩 없는 성장상승은 수주만 해도 상상하지 못한 시나리오 였으나 새해벽두에 급속히 거론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미국경제가 올해 랜딩이 아니라 성장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코스를 걸어갈지도 모른다는 낙관론은 새해 첫달인 1월의 고용열풍에 이어 소매판매 급등을 비롯해 모두를 놀라게 한 경제 호성적이 잇따라 발표됐기 때문이다.
1월의 미국고용은 3.4%의 실업률로 5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데다가 51만 7000개나 일자리를 늘리는 고용열풍, 고용폭발을 기록했다.
51만 7000개 일자리 증가는 전달 보다 2배,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 보다 3배나 많은 규모여서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인사들을 포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 연속 마이너스 1%에서 올 1월에는 플러스 3%로 급반등 했다.
이는 미국민들이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의 3중고 속에서도 강력한 고용시장 덕분에 씀씀이를 계속 늘리고 있는 것이어서 소비지출이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경제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으로 간주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불경기를 겪을 가능성을 당초 35%에서 25%로 크게 낮췄으며 물가상승률은 3%로 진정되고 실업률은 4%에서 막아낼 수 있으며 성장률은 2%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상향수정했다.
모건 스탠리는 “미국경제가 잘만하면 올해 하드는 물론 소프트 조차 랜딩 없이 성장을 지속하며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정 평가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