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이어 11월에도 금리 동결, 파월 향후 결정은 데이터 보고 내릴 것
경제분석가, 투자자들 다수 금리인상 끝, 장기 동결, 내년 6월 인하시작
미국의 기준금리가 9월에 이어 11월에도 5.25 내지 5.50%에서 2연속 동결됐다.
특히 연준은 향후 금리를 더 인상할 것인지, 장기 동결할 것인지, 언제부터 인하할 것인지는 경기지표들을 보고 매번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6개월이상 장기동결했다가 내년 6월부터는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9월에 이어 11월에도 2연속 동결돼 지난 7월 이래 5.25 내지 5.50%에서 머물게 됐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이미 인상이 끝났으며 앞으로도 6개월이상 장기 동결됐다가 내년 6월부터는 인하 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1일 이틀간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 내지 5.5%에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9월에 이어 11월에도 2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며 미국의 기준금리는 이로서 지난 7월말이래 5.25% 내지 5.50%에서 머물게 됐다.
연준은 미국의 고용과 성장, 물가 등 경기지표들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으나 연속금리인상의 영향을 평가할 시간을 갖기 위해 금리를 연속 동결했음을 설명했다.
미국의 9월 경기지표를 보면 일자리는 한달에 33만 6000개나 늘려 열기를 냈고 3분기 GDP 성장률 은 4.9%로 1분기와 2분기 보다 2배이상 급등한 반면 PCE 물가는 3.4%에서 제자리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향후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인지, 장기적으로 동결할 것인지, 언제부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인지는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고용과 물가, 성장 등의 경제 데이터들을 보고 매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수의 경제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7월에 끝났으며 앞으로 6개월이상 장기적으로 동결한 후에 내년 6월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상보다 뜨거운 경기지표만 보면 연준이 물가잡기를 위해 금리를 더 올려야 하지만 11번이나 올린 금리인상의 여파로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23년만에 처음으로 8%를 넘어섰고 신용카드 평균 APR.은 25%에 달하는 등 고물가, 고금리의 2중고를 안겨주고 있어 금리를 동결할 필요성에 무게가 실려왔다.
더욱이 10년 국채 수익률이 16년만의 최고치인 5%에 근접했는데 이는 단기금리를 0.25 포인트씩 세번이나 인상한 효과를 미쳐 금리동결의 여지가 생긴 것으로 해석됐다.
기준금리추이를 추적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동결 가능성에 대해 올해의 마지막인 12월 13일에는 80.3%나 되고 2024년 새해 첫회의인 1월 31일에도 70.4%나 되는 것으로 높게 잡고 있다.
금리동결 가능성은 내년 3월 20일에도 63.5%, 내년 5월 1일에도 47%나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6월 12일에는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40.1%로 동결 가능성 30.1%를 앞서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