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모기지 12조 2520억, 자동차 1조 6070억, 학자금 1조 6010억, 신용카드 1조 1290억달러
가구당 모기지 10만 2200, 자동차 1만 3400, 학자금 1만 3300, 신용카드 9500달러
미국민들의 가계부채가 2023년말 현재 17조 5030억달러로 전분기 보다 2120억달러, 전년보다는 6040억달러나 늘어난 것으로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했다.
미국 가구당 평균으로 모기지 10만 2200달러, 자동차 할부금융 1만 3400달러, 학자융자금 1만 3300 달러, 신용카드 사용액 9500달러 등 14만 6100달러씩 빚지고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미국이 34조달러를 넘은 국가부채에다가 17조 5000억달러로 늘어난 가계부채 등으로 빚더미에 짓눌리고 있다.
미국민 가계부채는 2023년 4분기말 현재 17조 503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2120억달러, 1년전 보다는 6040억달러나 더 늘어난 것이다.
가계부채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 모기지는 12조 2520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1120억달러, 전년보다 3290억달러 증가했다.
두번째 많은 가계부채는 자동차 할부금융으로 지난해말 현재 1조 6070억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보다 120억달러, 전년보다는 550억달러 늘어났다.
세번째는 학자융자금으로 1조 6010억달러를 기록했다.
학자융자금은 3년반 동안 상환이 동결됐다가 10월부터 재개됐기 때문에 전분기 보다 20억달러, 전년 보다 60억달러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앞으로 다시 2위자리로 올라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네번째는 신용카드 사용 빚으로 지난해말 현재 1조 1290억달러로 계속 늘고 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500억달러, 4.6%나 늘어난 것이며 전년보다는 1430억달러나 급증한 것이다.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 빚은 지난해 2분기에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매분기마다 늘어 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민들은 가구당 주택모기지로 10만 2300달러, 자동차 할부 금융으로 1만 3400달러, 학자융자금으로 1만 3300달러, 신용카드 사용액으로 9500달러 등 모두 14만 6100달러씩 빚지고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뉴욕 연방은행이 집계한 90일 이상 연체율을 보면 유독 신용카드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어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있다.
신용카드 연체율은 2022년말 4.01%에서 2023년말에는 6.36%로 50%나 급등했다.
전체 미국민 가계부채 연체율은 1년만에 1.03%에서 1.42%로 올랐으나 신용카드 연체율은 그보다 근 5배나 높아 적색경보가 켜졌다.
신용카드에 이어 두번째 높은 연체율은 자동차 할부금융으로 지난해말 현재 2.66%를 기록하고 있으 며 주택모기지 연체율은 0.82%에 그치고 있고 상환이 3년반이나 동결된 학자융자금 연체율은 0.79%로 전년보다 유일하게 낮아졌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