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신용카드 사용 빚 첫 6천달러 넘었다 ‘6088달러, 10년만에 최고’

3분기말 신용카드 사용 총액 1조 800억달러카드당 6088달러

평균 밸런스 처음으로 6천달러 넘어 10년만에 최고치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3분기말 현재 카드당 평균 사용액도 6000달러를 넘어 10년만에 최고치인 6088달러를 기록했다.

갈수록 늘어나는 신용카드 사용 빚 때문에 90일이상 연체하는 비율도 1.94%에서 2.34%로 높아졌다.

미국민들의 다수가 번돈 보다 더 쓰고 있는 소비스타일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 빚을 갈수록 늘리고 있다.

뉴욕 연방은행의 자료를 분석해 3대 신용관리 회사인 트랜스유니온이 9일 발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 총액은 2분기 1조 300억달러에서 3분기말에는 1조 800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들 중에서 은행에서 발급한 신용카드의 총 사용액은 2분기 8660억달러에서 3분기 9550억달러로 석달만에 15%나 증가했다.

계좌당 평균 사용액 밸런스는 2분기 5474달러에서 3분기에는 6088달러로 11% 늘어났다.

계좌당 평균 밸런스가 마침내 60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이는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6088달러의 평균 밸런스를 APR 20%에 적용받고 매달 미니멈으로 낼 경우 무려 17년이나 걸리게 되고 이자돈은 9063달러로 원금보다 더 내게 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미국에서 신용카드의 연 평균 이자율 APR은 11번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2분기 20.68%에서 3분기에는 21.19%로 올라 있다.

그럼에도 미국민들은 3분기 석달동안 2050만개의 새로운 신용카드를 개설했다.

신규 개설한 사람들이 쓸수 있는 신용카드의 크레딧 한도는 5021달러에서 5777달러로 늘어났다.

이로서 미국내 신용카드 총 개수는 5억 3800만개나 되고 총 크레딧 한도는 4조 6000억달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민들이 크레딧 한도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비율은 24.1%여서 총 밸런스가 1조 80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90일 이상 월상환금을 내지 못하는 연체비율은 1.94%에서 3분기말에는 2.34%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 났다.

신용카드 빚 이자 부담을 줄이려면 해당 카드사에서 오퍼해오는 제로 밸런스 트랜스퍼를 활용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현재 신용카드사들은 소정의 수수료를 내면 현재의 밸런스사용액을 새 계좌로 옮기게 하고 12개월 또는 15개월길게는 21개월 정도 이자를 물지 않게 하는 제로 밸런스 트랜스퍼를 고객들에게 오퍼 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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