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절반 ‘중국이 미국에 최대 위협 국가’

최대위협국가 50% 중국, 17% 러시아, 2% 북한

최대우방국가-22% 영국, 6% 캐나다일본 2%, 한국없어

 

미국민들의 절반이나 중국이 미국에 최대의 위협 국가라고 꼽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간접 대립하고 있는 러시아가 최대 위협이라고 답한 17% 보다 3배나 많았으며 북한을 최대 위협으로 꼽은 미국인들은 2%에 불과했다.

미국인들은 역시 세계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을 미국의 최대 위협 국가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퓨 리서치 센터가 조사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에게 미국에 가장 위협이 되고 있는 국가를 꼽으라는 직선적인 질문에 50%는 중국이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이 17%는 러시아를 최대 위협국가로 꼽았다.

이는 미국이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간접 대결을 벌이고 있으나 러시아 보다 중국을 최대 위협 국가로 꼽은 미국인들이 3배나 더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을 미국에 최대 위협 국가로 꼽은 미국인들은 2%에 불과했고 위협국가가 없다는 답변도 4%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인들은 중국이 미국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본 답변이 78%로 나타났다.

미국 안보에 중국이 위협이라는 미국인들의 비율은 73%로 약간 낮았다.

러시아가 미국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미국인들의 답변은 36%에 불과한 반면 미국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의견은 66%로 높았다.

중국을 최대 위협국가로 꼽은 미국인들은 보수와 진보당파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수적인 공화당원들은 74%나 중국을 최대 위협국가로 꼽은 반면 중도파 공화당원들은 47%로 나타 났다.

진보적인 민주당원들은 41%가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간주한데 비해 온건파 민주당원들도 거의 같은 40%인 것으로 조사됐다.

어느 나라가 미국의 최대 동맹국이냐는 물음에 미국인들의 가장 많은 22%는 영국을 꼽았다.

이어 캐나다와 없다가 각 6%씩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이 4%, 독일이 3%로 집계됐다.

이례적으로 미국의 최대 맹방이 중국이나 일본이라고 답한 미국인들이 똑같이 2%로 나왔다.

프랑스와 멕시코는 1%에 그쳤으며 러시아도 1%를 차지했고 즉답을 요구한 질문에서 한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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