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팬더믹 3년간 1500만곳 창업 ‘보기드문 창업 붐’

3년간 창업 팬더믹 전 1천만곳후 1500만곳으로 50% 급증

직장생활에 지치고 물가급등으로 돈 더 벌 필요

 

미국민들이 팬더믹 3년동안 1500만곳이나 창업하는 창업 붐을 이루고 있다.

직장생활에 지치고 물가급등으로 돈을 더 벌기 위해 자신만의 창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에서 직장 근로자에서 오우너로 변신하려는 창업 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미국민들은 2022년 한해에도 500만곳 이상을 창업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팬더믹 3년동안 모두 1500만곳을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더믹 이전 3년동안 1000만곳을 창업했던 것에 비해 50%나 급증한 것이다.

미국의 창업 붐은 여성들과 아시아계를 포함한 유색인종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CBS 뉴스는 전했다.

여성 창업은 팬더믹 이전인 2019년 전체의 29%였으나 2022년에는 47%로 급증했다.

유색인종의 창업은 2019년 23%에서 2022년에는 27%로 늘어났다.

창업에 나선 미국민들은 직장생활에 지친데다가 자녀 보육 등에서 융통성있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40년만의 물가급등으로 돈을 더 벌 필요도 있어 창업을 선택한 것으로 밝혔다.

창업자의 41%는 수입보충과 재정안정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응답해 전년의 24%에서 급등했다.

창업 붐으로 미국의 노동력에서 250만명이나 빠져 나갔으며 이들이 또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어 강력한 고용시장 유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CBS 뉴스가 소개한 한인으로 보이는 두 청년 제로 조군과 알렉산더 리 군은 온라인 주식 관리회사 인 로빈 훗의 앱을 관리하는 일을 하다가 지난해 라고라는 회사를 창업해 네플릭스와 유튜브에서 일본어를 배우는 크롬 익스텐션을 개발했다.

이들은 이어 케이팝과 케이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해 한국어로 확대하려 하고 있다.

펫 살롱에서 일했던 한 20대 여성은 자기만의 사업체를 창업한 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펫 그루밍 서비스를 예약받고 집까지 찾아가 애완견들의 털을 깎아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팬더믹을 거치면서 펫 살롱을 찾기를 꺼려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감안해 전화예약을 받고 고객집까지 찾아가는 것은 물론 트레일러를 끌고가 집주변에서 애견들의 털을 깎아주는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BS 뉴스는 경제불안으로 견고한 일자리 마저 흔들리기 시작하는 시기이지만 미국에서는 여러 경제 사회 여건이 변하면서 창업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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