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50% 안팎 의료비 감당 못해 ‘진료나 치료, 약품 지연 또는 건너뛰고 있다’

건강보험 있어도 디덕터블코페이 등 본인부담금 늘어

진료치료처방약 늦추거나 건너뛰어 건강 악화의료비 빚 증가

 

미국민들의 50%이상이 건강보험을 갖고 있어도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40%는 진료나 치료처방약을 늦추거나 건너뛰고 있어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30%이상은 의료비 빚까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이제 무보험자들 뿐만 아니라 각종 건강보험을 갖고 있어도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시대를 겪고 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커먼웰스 펀드가 처음으로 헬스케어 비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하는 근로계층의 51% 나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직장의료보험을 갖고 있는 근로자들이 43%로 그나마 제일 낮은 반면 ACA 오바마 케어나 민간보험 등 개인보험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민들은 57%로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건강보험인 노년층과 장애인들의 메디케어 이용자들 중에서도 51%나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고 저소득층이지만 매우 저렴함에도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의 45%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진료나 치료처방약 등을 연기하거나 아예 건너뛰는 비율을 보면 미국민 전체에서는 38%이고 직장의보 이용자들은 29%로 낮은 편이나 개인보험 37%, 메디케이드 39%, 메디 케어 42%의 순으로 높아졌다.

당연히 건강보험 없는 무보험자들은 64%가 진료나 치료처방약을 늦추거나 건너뛰고 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를 미룬 미국민들은 절반을 넘는 57%가 건강이 더 악화됐다고 토로했다.

직장의보 이용자들은 54%, 개인보험은 61%, 메디케이드는 60%, 메디케어는 63%가 제때에 진료나 치료받지 못해 건강이 나빠졌다고 밝혔다.

내지 못한 의료비 빚을 갖고 있다는 미국민 비율은 전체에서 32%에 달했다.

직장의보 이용자들은 30%, 개인보험은 33%, 메디케어도 33%나 됐으며 본인 부담이 적은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은 21%로 조사됐다.

무보험자로서 의료비 빚을 지고 있다는 미국민들은 41%로 가장 높았다.

의료비 빚을 보면 500달러에서 2000달러 사이가 36%로 가장 많았다.

2000달러에서 5000달러 사이는 26% 였고 5000달러 이상 의료비 빚을 지고 있다는 미국민들도 22%나 됐다.

500달러 이하는 15%에 그쳤다.

특히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받는 경우 치료비가 수천수만달러에 달해 병원측의 할인이나 비영리 기구들의 도움없이는 의료비 빚더미에 올라 앉게 되고 결국 의료비 파산도 속출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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