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정의 절반이상 물가급등에 생활고 겪고 있다

미국민 전체 56% 인플레이션 물가고통, 올 1월보다 7포인트 늘어

저소득층 74%, 중산층 63%, 중상층 고소득층 40%

40년만의 물가급등으로 미국 가정의 절반이상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소득층은 74%, 중산층은 63%, 중상층은 40%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밝혀 소득계층 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물가급등은 모든 임금상승과 성장을 날려 버리기 때문에 물가가 오른 만큼 생활고에

빠트리고 있다

미국의 CPI 소비자 물가는 6월 9.1%에서 7월 8.5%로 다소 진정된데 이어 오는 13일 발표되는

8월 지표에선 추가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연준 목표치가 2% 상승인데 비해 앞으로도 고물가는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갤럽이 조사한 결과 미국 가정의 절반을 넘는 56%가 물가급등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는 올 1월의 49%에서 7포인트나 더 늘어난 것으로 미국 가정의 생활고가 더욱 심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가의 고공행진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미국 가정 56% 가운데 12%는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고 44%는 어려운 상황 이라고 응답했다

역시 소득계층별로 물가급등에 따른 생활고에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연소득 4만 8000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에서는 74%가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4만 8000달러에서 9만달러 사이인 중산층 미국가정에서도 63%는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스트레스 를 받는 생활고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연소득 9만달러 이상인 중상층과 고소득층 가정에선 40%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성향별로는 공화당원들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비율은 공화당원의 경우 67%나 됐다

이에비해 무당파 들은 56%였고 민주당원들은 44%로 가장 낮았다

40년만의 물가급등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은 물론 주거비까지 상승하자 미국인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밝혔다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고 답한 미국가정은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행과 휴가를 취소하거나 축소한다는 여론은 17%로 뒤를 이었으며 운전을 덜하고 있다는

의견도 17%로 나타났다

값비싼 고가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피하고 있다는 미국민들도 12%였다

외식을 축소하거나 상품이나 서비스를 덜 산다는 여론도 각 10%씩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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