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불쾌감, 갖가지 팁 강요 확산

 서비스를 받고 고마움의 표시로 대략 10~15%를 자발적으로 내던 팁이 팬더믹을 거치며 지나치게 변질되고 사실상 강요되고 있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그 때문에 상당수 소비자들이 불쾌감을 넘어 불만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CBS 뉴스는 예전에는 없던 경우나 장소에서도 팁을 요구받고 디지털 기기로 지불하는 시스템에서  팁 액수를 선택하도록 돼 있는 등 지나치게 팁을 사실상 강요받고 있어 소비자들이 조용한 분노를 터틀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식당 등에서는 이제 10% 팁은 사라진 것으로 보이고 기본이 15내지 18%, 많게는 20내지 30%까지 팁을 내도록 요구받고 있다. 

일부 업소에서는 대략 18%의 팁을 청구서에 미리 포함시켜 결제하도록 하고 있어 심지어 이중으로 팁을 내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상당수 업소에선 대금을 지불할 때에 아이패드와 같은 디지털 계산기에 카드로 지불하고 있는데 팁의 액수를 선택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종업원이 지캬보고 있는데 노팁을 선택할 수 없어 적어도 15%의 팁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내고 있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음식을 주문한 후에 본인이 직접 픽업하는데에도 팁을 요구받는 경우까지 있다. 

이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로 주문할 때에도 팁을 부과받고 있는 지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이웃에 있는 제과점 등에서 머핀 하나, 커피 한잔을 살때에도 팁을 내도록 요구받는 사례 까지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물가급등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폭등했는데 지나치게 팁을 강요받고 있다면서 불만과 분노를 터틀이고 있다. 

상당수 소비자들은 SNS에 지나친 팁 강요 사례들을 포스트하는 것으로 조용한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고 CBS 뉴스는 전했다. 

이 같은 지나친 팁 강요는 불쾌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나 주문을 급감시켜 영업 손실을 가져오는 역작용을 불러올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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