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년 하반기 3%안팎으로 양호해 올해 대불경기 피한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국경제가 2022년 하반기 3%안팎의 양호한 성장률로 버틴 것으로 나타나 2023년 상반기에 가볍고도 짧은 불경 기로 넘길 수도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경제의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플러스 2.9%를 기록했다고 연방상무부가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플러스 3.2%를 기록해 하반기 6개월간 상당히 양호한 성장률로 버틴 것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마이너스 1.6%, 2분기에는 마이너스 0.6%로 후퇴했다가 3분기와 4분기에 반등한 것이다

 

4분기의 양호한 성장률은 역시 전체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이 2.1% 증가한 덕분 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시장의 급속 냉각으로 주택건설 투자는 4분기에 26.7%나 급감했고 수출도 마이너스 1.3%를 기록했다

 

이로서 2022년 한해 미국경제 성장률은 전체 기준으로는 플러스 2.1%, 4분기말 기준으로는 플러스 1% 성장한 것으로 계산됐다

 

비록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의 선방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2021년의 전체연간 플러스 5.9%, 4분기말 기준 플러스 5.7% 성장에 비하면 반토막 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주요 부분의 성장이 이미 급속 둔화되고 있어 2023년 상반기에 미국경제가 불경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미국경제 성장의 엔진인 소비지출의 경우 소매판매가 지난해 11월 마이너스 1%, 12월에 마이너스 1.1%로 연속 감소했고 테크업종을 중심으로 대량 감원이 속출하고 불경기의 신호로 꼽히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의 선방으로 올해 상반기에 불경기에 빠지더라도 가볍고도 짧게 지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설문조사에서 경제분석가들은 올 1뷴기에 플러스 0.1%로 가까스로 버티다가 결국2분기인 4월부터 6월사이에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4%로 후퇴하고 3분기에는 제로 성장을 기록한 다음 4분기에 플러스 0.6%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플러스 마이너스 1% 이하의 등락은 마일드, 즉 가벼운 불경기로 꼽히고 1년안에 반등하면 짧은 불경기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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