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곧 인상중단 시사

연준 소폭인 0.25 인상으로 기준금리 4.75 내지 5%

물가잡기와 금융안정 동시 대처위해 5월초 인상중단할 수도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고 곧 인상을 중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방준비제도는 물가잡기와 금융안정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소폭의 금리인상후 이르면 5월 회의에서 조기에 중단하는 방향을 잡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물가잡기와 금융안정이라는 두난제에 동시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소폭 올린 다음 조기에 인상을 중단하는 코스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는 22일 이틀간의 FOMC(공개시장위원회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4.75 내지 5%로 5%대 금리시대에 접어들었다.

연준은 특히 지난해 3월부터 9차례 연속으로 4.75%나 올린 기준금리 인상을 곧 중단할 것임을 시사 하고 나섰다.

연준은 성명에서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2%에 안정시킬 때까지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릴 것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를 보고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에 필요한 추가정책을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표현을 바꿨다.

이에 따라 연준은 다음번 회의인 5월 3일에는 한번더 0.25 포인트 올리거나 아예 동결로 인상을 중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은 물가잡기와 금융안정이라는 두 난제에 직면해 두과제에 동시 대처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즉 물가잡기를 위한 금리인상을 일단 지속하되 인상폭은 최소폭인 0.25 포인트로 원위치하고 금융 안정에 필요한 금리인상 중단을 다소 앞당길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잡기를 위해서는 금리인상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이른바 빅스텝으로 0.5 포인트를 올리려 했으나 최근 터진 실리콘 밸리 은행과 시그니쳐 은행의 파산사태로 금융불안이 불거져 금리인상을 중단 하라는 압박을 받았는데 그 중간선을 해법으로 선택한 것이다.

연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상을 중지하는 마지막 최종 금리수준으로 5.1%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 때문에 5월 2일에 잘해야 한번더 0.25 포인트 올리고 중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은 올연말 3.3%가 될 것으로 내다봐 12월 회의 때의 3.1% 보다 약간 높게 잡았다.

실업률은 올연말 4.5%로 올라가고 GDP 경제성장률은 0.4%로 저성장에 그칠 것으로 소폭 수정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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