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이 약 205만명(혼혈 포함)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국은 지난 1일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2022년 기준 미국 내 아시안아메리칸 현황’을 발표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인구 1위는 중국계로 약 546만명이었며, 2위는 인도계로 495만명, 3위는 필리핀, 4위는 베트남계로 나타났다.
한인 인구는 5번째로, 전체 아시아계 인구 중 약 8.3%를 차지했다. 미국 총 인구 기준으로는 0.61%에 해당된다.
아시안아메리칸은 전반적으로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이상 아시안아메리칸의 56.1%는 학사 학위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25세 이상 10명 중 9명 이상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내에서 직원을 고용한 아시아계 소유 기업은 64만 2,950개로 집계됐다.
사회적 참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아시아계의 투표 참여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18세 이상 아시아계 등록 유권자는 838만 2천 명으로 61.5%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대비 31%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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