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 감원 태풍 vs 중소업체 채용 열풍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국의 고용시장에서 전반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기업과 중소기업,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기업들에서는 수천명, 수만명씩 무더기로 해고하고 있는 반면 전체 민간업체들에서는 예상을 뛰 어넘는 채용열기를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 상거래의 공룡인 아마존은 당초 밝혔던 1만명 보다 거의 2배인 18000명을 해고할 것 이라고 수정 발표했다

 

아마존은 전통적인 온라인 상거래와 배달 분야가 아니라 그로서리 스토어인 아마존 프레시, 무인  컨베니언 스토어인 아마존고 분야에서 대부분 감원할 것으로 밝혔다

 

고객 관리 소프트 웨어 클라우딩 서비스 업체인 세일스포스는 전체의 10%7000명을 감원힌다고 발표했다

 

2022년 한해 테크업종 97000, 자동차 업계 3만여명을 비롯해 대기업에서만 15만명이상

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하는 민간업계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직원들을 계속 채용하고

있다

 

민간업계 페이롤을 집계하고 있는 ADP에 따르면 12월 한달간 235000명의 페이롤, 봉급자 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월의 127000명보다 근 2배나 급증한 것이고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 153000명을

훨씬 웃돈 것이다

 

특히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과 임금상승을 억지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나 민간

업계에서는 이를 일축하고 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이어서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민간업체들의 12월 고용을 보면 서비스 분야에서 거의 대부분인 213000명이나 채용했다

 

그중에서도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 123000명을 고용해 가장 많았다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 52000명을 고용했고 헬스케어와 교육에서 42000명을

늘렸다

 

반면에 교역과 수송, 유틸리티에서는 24000명을 줄였고 재정활동에서도 12000명을 축소 시켰다

 

생산분야에서는 건축업에서 41000명이나 늘렸으나 광업에서 14000명을 줄여 이를 합해 22000명을 증원했다

 

민간업계 고용에서도 향후 경기 흐름을 반영해 업종별로 큰 차이가 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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