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가 극심한 몸살 ‘등록학생, 예산감소, 학비인상 또는 폐쇄’

학부 등록 대학생 2년 연속 감소 140만명이나 줄어

41개주정부 고등교육 예산 감축, 학비인상 또는 문닫아

미국 대학가에서 등록학생들이 매년 줄어들고 교육예산지원은 깎여 학비를 인상하거나 문을 닫아 야 하는 등 극심한 몸살과 진통을 겪고 있다

학부 등록 대학생들은 2년간 140만명이나 급감했고 전국에서 41개주가 대학지원 예산을 13% 줄였으며 각 대학들은 학비를 인상하거나 견디지 못하면 아예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더믹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미국 대학들이 더 깊은 수렁에 빠져 극심한 몸살과 재정난에 시달리 고 있다

학부의 등록 대학생들은 해마다 연속 급감하고 있다

올 봄학기 대학 학부에 등록한 학생들은 모두 162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4.1%, 68만 5000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에도 3.5% 감소한 바 있어 연속 해마다 등록 대학생들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2년간 학부 등록 대학생 수는 9.4%, 140만명이나 급감한 것으로 계산됐다

올 봄학기에 감소한 68만 5000명 가운데 거의 대부분인 60만 4000명은 주립공립대학생으로

전년보다 5%나 줄어 들었다

주립대학생 중에서도 절반을 넘는 35만 1000명은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대학생들이었다

더욱이 전국의 대부분인 41개주 정부에서는 주립공립 대학에 지원하는 교육예산을 13% 줄인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학비를 인상하는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

4년제 주립대학 학비는 37%나 급증했으며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등 일부주는 60% 이상 대폭 인상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재정위기로 아예 문을 닫는 대학들도 속출하고 있다

일리노이에 있던 링컨 칼리지는 157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폐쇄했다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는 150년만에 문을 닫았다

매리마운트 대학 캘리포니아 캠퍼스와 벡커 칼리지도 폐쇄했다

미국내에서 문을 닫은 대학들이 지난 10년동안 200여개 대학으로 4배나 급증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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