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E 올해 불경기 가능성 58%로 12월 조사때와 같아
대신 불경기 시작시기 3월말 50%에서 25%로 반감, 그이후가 과반
미국이 올해 불경기에 빠질 위험은 아직 여전히 높지만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수개월 늦춰질 것으로 비즈니스 경제학자들이 수정 전망했다.
비즈니스 경제학자들은 미국경제의 불경기가 시작되는 시기를 당초 과반이상이 3월말로 잡았다가 이제는 33%가 4월부터 6월사이로, 21%는 7월부터 9월사이로 늦춰 잡고 있다.
미국경제에서 새해 첫달인 1월에 고용열풍과 소매판매 급반등, 소비지출 급증을 비롯한 호성적이 잇따라 나오자 불경기 우려도 크게 엷어지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업계의 경제학자들은 물가가 다시 오르고 있기 때문인 듯 올해 불경기 위험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신 불경기 시작시기를 수개월 늦추는 것으로 수정하고 있다.
NABE 즉 비즈니스 경제학자들 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는 미국경제가 올해 불경기에 빠질 위험이 아직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12월 조사때와 불경기 위험 가능성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대신에 비즈니스 경제학자들은 불경기를 시작하는 시기를 수개월 늦춘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5%만 미국경제가 3월말에 불경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에는 50%나 됐는데 절반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에비해 응답자의 33%는 4월부터 6월 사이에 불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우려했다.
21%는 7월부터 9 월사이에 불경기에 빠지기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2월 조사 때보다는 업계 시각을 반영하고 있는 비즈니스 경제학자들이 상당수 물가재상승 때문에 불경기 가능성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불경기 시작시기를 수개월 늦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른 경제분석기관들은 미국경제가 올해 불경기를 모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프트 랜딩에 성공하거나 아예 랜딩없이 지속적인 성장상승을 기록할 수도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월스트 리트 저널은 보도한 바 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불경기를 겪을 가능성을 당초 35%에서 25%로 크게 낮췄으며 물가상승률은 3%로 진정되고 실업률은 4%에서 막아낼 수 있으며 성장률은 2%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상향수정했다.
모건 스탠리는 “미국경제가 잘만하면 올해 하드는 물론 소프트 조차 랜딩 없이 성장을 지속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정 평가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