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 오미크론 백신 FDA 승인, 이번주말부터 대규모 접종 돌입

FDA 새백신 화이자 12세이상, 모더나 18세이상 접종 긴급사용승인

이번주말 미 전역에 배포, 9월 5일 노동절 다음날부터 본격 접종

미국이 기존보다 2배 강한 새 오미크론 백신들을 긴급사용 승인하고 이번주말부터 대대적인 접종에 돌입하기로 했다

FDA가 오늘 신속절차로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CDC가 2일까지 최종 허가해 이번주말, 본격적으로 는 9월 5일 노동절 다음날부터 기존보다 항체 면역효과가 2배 강한 새 백신 접종 캠페인을 전개 한다

미국이 2년여만에 오리지널 백신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들을 타겟으로 개발된 새 백신에 대한 대대적인 접종 캠페인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정부의 FDA(식품의약국)는 31일 신속절차를 통해 새로 개선된 화이자와 모더나의 오미크론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화이자 새백신은 12세이상에게, 모더나 새 백신은 18세이상의 성인들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CDC는 9월 2일까지 최종 허가하게 되는데 이미 FDA의 조치에 동의했고 두 제약사들이 이번 주말 전국에 배포하기 시작해 접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미국정부는 기존의 백신을 두번 맞은 접종 완료자는 부스터 접종과는 상관없이 새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기존 백신 또는 부스터를 최근에 접종한 사람들은 2개월이 경과된 후에 새 백신을 접종

하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 개발된 오미크론 양가백신에 대해 화이자 1억 500만 도스, 모더나 6600만 도스를 합해 1억 7000만 도스를 확보하고 이번주말부터 시작해 9월 5일 노동절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대규모 접종에 돌입할 것으로 강조했다

미국은 현재의 오리지널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2020년 12월부터 대대적인 접종을 실시한데 이어 2년여만에 오미크론과 그 하위변이들을 타겟으로 개선한 새 백신을 생산해 또한번의 대규모 집단접종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정부는 오리지널백신이 여전히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은 낮춰주지만 감염까지는 막아주지 못해

신뢰를 잃은 반면 새 백신으로 감염까지 최대한 막아 올가을과 겨울 대확산을 저지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신규감염의 90%는 BA.5가 차지하며 확고한 지배종이 됐고 나머지 10%는 BA.4  와 그의 하위인 BA.4.6.가 점유하고 있다

새로운 오미크론 백신들은 오리지널은 물론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인 BA.5와 BA.4에도 동시 대응해 양가 백신으로 불리고 있으며 항체면역효과가 기존백신 보다 화이자는 2.6배, 모더나는 1.75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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