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최대 규모 120억달러 넘어 신기록 세울 듯
온라인 판매–추수감사절 53억달러, 블랙프라이데이 98억달러 7.5% 급증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까지 5일간의 연말대목에서 연일 온라인 판매가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미국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지탱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장 매출은 미흡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추수감사절에 56억달러, 블랙 프라이데이에 7.5%나 급증한 98억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사이버 먼데이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1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경제를 지탱해 주고 있는 미국민 소비자들이 최대 쇼핑시즌, 연말대목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쇼핑 열기를 보이고 있다.
팬더믹을 거치며 급변한 쇼핑패턴이 굳어지면서 매장 판매는 거의 제자리하는 대신 온라인 판매는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다만 미국민 소비자들은 스마트하고 전략적으로 파격 할인 품목을 주로 찾아 사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최대 쇼핑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최대 규모의 온라인 판매가 이뤄지는 27일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7000만명 이상이 온라인 쇼핑에 나서 120억달러 이상을 사들일 것으로 아도비 분석은 예측해놓고 있다.
온라인 판매를 집계하고 있는 아도비 분석에 따르면 5일간의 연말대목 쇼핑에서 온라인 쇼핑의 테이프를 끊은 추수감사절 하루 매출액이 53억달러를 기록했다.
블랙프라이 데이의 온라인 판매는 지난해 보다 7.5%나 늘어난 98억달러에 도달해 신기록을 세웠다.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 총액 98억달러 가운데 절반을 넘는 54%, 53억달러는 스마트 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져 처음으로 데스크 톱 컴퓨터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판매가 전년보다 7.5% 급증한데 비해 매장 판매는 1.1% 늘어나는데 그쳐 갈수록 온라인 쇼핑으로 이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의 온라인 판매도 1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아도비 분석은 관측했다.
온라인 판매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 사이버 먼데이 하루 온라인 판매는 12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아도비 분석은 예상해 놓고 있다.
따라서 추수감사절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주말, 사이버 먼데이에 이르는 5일동안의 총 온라인 판매액 은 372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5.4% 늘어날 것으로 아도비 분석이 추산했는데 연일 신기록 행진으로 이를 추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 판매가 연일 신기록 행진을 계속할 경우 11월과 12월 두달간의 최대 쇼핑시즌, 연말대목의 총매출도 우려보다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은 11월과 12월 두달 동안의 최대 쇼핑시즌 총 매출액이 9573억달러에서 9666억달러로 지난해 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놓고 있다.
2022년에는 6~8% 증가를 예측했다가 실제로는 5.4%에 그쳤는데 올해에는 3~4% 증가 예측치를 얼마나 웃돌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