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대졸자들 채용 6% 감소 ‘금융, 정보 업종 가장 많이 줄어 좁은 문’

올해 대졸 채용 공고 지난해 보다 6% 줄어대졸자 갑작스런 취업난에 당황

금융 보험 부동산정보 미디어 컨설팅 서비스 업종 많이 감소

미국에서 올해 대학문을 나선 대졸자들이 채용이 6%나 줄어드는 바람에 첫 취업부터 좁은 문의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 대졸자들은 금융보험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종의 채용이 15% 안팎이나 급감하는 바람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올해 대학문을 나서는 대졸자들이 갑자기 좁아진 취업문에서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대졸자들을 채용하려는 고용주들은 지난해 보다 6%나 감소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업종별전공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전국 대학 및 고용주 협회가 조사한 대졸자 채용 규모를 보면 올해에는 금융과 정보 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많이 채용과 취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나 텔레비전 영화컨설팅까지 포함하는 정보 서비스 업종애서는 올해 대졸자 채용이 지난해에  비해 15.9%나 급감했다. 

금융과 보험부동산 등 재정 업종에서의 대졸자 채용도 지난해 보다 14.5% 감소했다. 

제약회사들도 대졸자 채용을 12.9% 줄였다. 

컴퓨터와 전자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체들도 대졸자 채용을 11.9% 감소시켰다. 

회계 전공자들도 8.9%, 건축업종도 4.7%, 자동차 제조사들은 1.8% 각각 줄였다. 

반면 일부 업종에서는 대졸자 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제조업체들이 올해 대졸 채용을 지난해 보다 7.9% 늘렸다. 

도매업종에서도 5.5% 증가시켰다..엔지니어링도 대졸자 채용을 5.5%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들 중에 최근 대졸자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2021년 피크시 10%를 넘었으나 올해는 6%로 대폭 낮아진 것으로 CBS 뉴스는 밝혔다. 

특히 대학 졸업자들의 10명중에 4명이나 언더인플이드 즉 불완전 취업 상태인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불안전 취업은 대졸을 졸업하고도 학사학위가 필요없는 업종이나 직종에서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는 것으로 언제든지 일자리가 생기면 이직할 수 있는 취업자들을 일컷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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