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 경제학자 71명 일자리 불안 위험요소 경고
일자리 불안, 소비위축, 미국경제 저성장 악순환 위험
미국에서 2024년 새해 가장 눈에 띠는 체감경기로는 한달 평균 일자리 증가폭이 6만 4000개로 전년 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격감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미국 실업률도 현재 3.7%에서 오는 6월에는 4.1%, 올연말에는 4.3%로 올라가 100만명의 실직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은 2024년 새해 불경기에 빠지지는 않겠지만 미국민들은 불경기와 같은 일자리 불안을 체감하게 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71명의 재개와 학계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경제에서는 새해 한해동안 확실하게 수치로는 불경기를 피할 것이지만 상당수 미국민들은 급속 냉각되는 일자 리 불안을 체감할 것으로 조사됐다.
첫째 미국경제가 앞으로 1년간 불경기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39%로 꼽았다.
이는 1년전의 61%에서 급락한 것이고 석달여 전인 지난해 10월 조사때의 48%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그만큼 미국경제는 불경기 없이 물가를 잡는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음을 경제학자들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둘째 그러나 일자리 증가폭이 새해들어 급속 냉각돼 상당수 미국민들에 불경기때의 일자리 불안을 겪게 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경고했다.
2024년 한해 한달평균 일자리 증가는 6만 4000개에 불과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내다봤다.
이는 2023년 한해 한달 평균 22만 5000개 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급속 냉각되는 것이다.
2022년 한해에는 한달 평균 39만 9000개씩 일자리를 늘린 바 있다.
미국 실업률은 현재의 3.7%에서 올 6월에는 4.1%로 올라가고 올 12월에는 4.3%로 더 높아질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해 놓고 있다.
실업률이 1년동안 0.6 포인트 올라가면 실직자들이 100만명이나 더 늘어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2024년 한해 가장 미약하게 일자리가 늘어날 직종은 프로페셔널 테크 업종으로 1.9%에 그치게 되고 제조업과 정보업종의 일자리는 3.8% 증가하게 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내다봤다.
반면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선 한해동안 일자리가 11.3% 늘어나고 헬스케어와 소셜 지원에선 무려 67.9% 나 계속 급증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했다.
분야별 일자리 증가폭과는 별도로 경제학자들은 가장 미약한 일자리 증가를 기록할 직종으로 25%는 제조업을 꼽았고 17%는 소매업종을, 12%는 수송저장업종을 지목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