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 첫분기 석달동안 27만명 해고 ‘전년보다 4배 급증’

올 1분기 해고 27만명전년 1분기에 4배 대량감원태풍 확산

테크업종 10만명금융기관 3만명헬스케어 2만 3소매 2

 

미국에서 2023년 새해들어 1분기 석달동안 무려 27만명이나 해고된 것으로 발표돼 전년의 같은기간 에 비해 4배나 급증했다.

그중에 테크업종에서 가장 많은 10만명이상의 해고가 발표됐고 금융기관들에서 3만여명헬스케어 업종에서 2만 3000소매업계에서 2만 1500명이 감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새해를 시작하며 몰아쳤던 초대형 기업들의 대량 감원 태풍이 중소업체들로 급속 번지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새해들어 첫분기인 1분기 석달동안 미국내 회사들이 발표한 감원 규모는 27만명에 달한다고 CBS 뉴스가 6일 보도했다.

올 1분기 석달동안의 감원 규모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배나 급증한 것이어서 감원태풍이  매우 거세게 몰아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가급등과 금리인상에 불경기 우려가 겹치면서 회사들이 몸집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량 해고에 나선 것으로 CBS 뉴스는 분석했다.

그중에서도 역시 초대형 기업들이 1만명 이상의 무더기 감원을 발표한 테크업종에서 대량감원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 업종에서는 올 1분기 석달동안 10만 2400명의 해고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역시 4배나 급증한 것이다.

특히 테크업종에서 지난 한해 해고된 직원들 전체인 9만 7000명을 단 석달만에 넘어선 것이어서 해고광풍이 몰아쳤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테크 업종의 대량 감원은 2001년과 2002년 이른바 닷컴 거품이 터졌을 때 2년간 13 1300 해고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은 올 1분기에 전년 하반기 이월분 까지 포함하면 2만 7000명의 해고를 발표했다.

페이스 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세차례 합해 2만 1000명의 감원을 시작했다.

구글은 1만 2000마이크로 소프트는 1만명의 해고를 발표했다.

테크업종에 이은 2위는 금융기관들로 올 1분기 석달동안 3만 635명을 감원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나 급증했다.

병원을 포함하는 헬스케어 업종에서는 올 1분기 2만 3000명을 해고해 전년보다 65% 늘어났다.

소매업종에서도 올 1분기 석달동안 2만 1500명을 감원해 전년도 1600여명 보다 무려 1125%나 급증 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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