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서부 대도시 1500달러 월세에도 2~300, 400 스퀘어 대에 불과
중서부, 남부 도시들 아파트 렌트 공간 최소 2배 이상 넓어져
미국 대도시들에서 월세 1500달러로 세들수 있는 아파트먼트 공간을 조사한 결과 뉴욕 맨하튼은 243 스퀘어피트 정도에 불과하고 로스앤젤레스는 430스퀘어피트, 워싱턴 디씨는 500스퀘어피트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중서부와 동남부 지역에서 1000스퀘어피트나 세들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는 4400만 가구가 세들어 살고 있는 렌터, 세입자들이고 평균 렌트비는 가구당 2053달러까지 올라가 있다.
그러나 대도시에 거주하려면 평균 보다 훨씬 비싼 렌트비를 매달 내야 하고 아니면 렌트비를 낮추고 협소한 공간에 살아야 한다.
CBS 뉴스가 월세 1500달러로 어느 정도의 공간을 렌트할 수 있는지를 파악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내 100대 대도시들 중에 가장 비싼 뉴욕 맨하튼에서는 1500달러의 월세로 고작 243 스퀘어피트, 한국의 평수로는 6.8평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비싼 곳은 보스턴으로 1500달러의 월세로는 320스퀘어피트, 9평을 렌트할 수 있다.
세번째는 샌프란시스코로 336스퀘어피트, 9.5평을 쓸 수 있다.
네번째는 뉴욕시 브루클린으로 342 스퀘어피트, 5위는 뉴저지 저지시티로 362 스퀘어피트, 6위는 뉴욕시 퀸즈로 393 스퀘어피트로 6곳이 400스퀘어피트 이하로 집계됐다.
로스앤젤레스는 8위로 1500달러의 월세로는 423 스퀘어피트, 한국의 평수로는 12평을 렌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는 15위로 1500달러를 내면 484 스퀘어피트, 13.6평을 얻을 수 있다.
워싱턴 디씨 초입인 버지니아 알링턴은 18위로 524스퀘어피트, 14.7평을 렌트할 수 있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대도시들을 보면 시애틀은 12위로 453 스퀘어피트, 시카고는 16위로 502스퀘어피트를 렌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텍사스 어스틴은 714 스퀘어피트, 달라스는 805스퀘어피트트, 휴스턴은 997 스퀘어피트로 넓어진다.
플로리다 탐파는 734 스퀘어피트, 올랜도는 754 스퀘어피트로 나타났고 조지아 애틀란타는 788스퀘어피트를 월 1500달러를 내면 렌트할 수 있다.
반면 미국내 도시들 가운데 캔사스주의 위치타시에선 월 1500달러를 내면 가장 넓은 1463 스퀘어피트, 한국의 평수로는 41평이나 렌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서부와 동남부 지역의 대부분에선 1500달러의 월세로 30평이상의 쓰리 또는 포 베드룸을 렌트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