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주일새 비행물체 4개 격추 VS 중국 미국이 한해 10개이상 정찰풍선

4일부터 12일까지 비행물체 4개 격추미국 방어망 테스트 판단강력 대응

중국미국이 지난해 10개이상 정찰풍선 보냈다미국 허위로 반박

 

미국은 일주일새 중국의 정찰풍선을 포함해 비행물체 4개를 격추시켜 영공을 침범해 정찰수집하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지난한해 동안 최소 10개이상의 정찰풍선을 띄어 보낸 정찰제국이라고 반박하고 나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냉전시절에나 쓰였던 것으로 알려졌던 정찰풍선을 격추시킨 사태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이 정찰첩보 전은 물론 여론전까지 밀릴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지난 4일 미국 영공을 휘젓고 다닌 중국의 정찰풍선을 전투기 미사일 발사로 격추시킨데 이어 10일과 11, 12일까지 미확인 비행물체 3건을 추가로 다운시켜 일주일사이에 모두 4개를 격추 시켰다.

미국은 지난 10일 알래스카 상공에 떠 있던 미확인 비행물체를 해상으로 격추시켰다.

미 당국은 이 비행물체가 지난 9일 알래스카 상공에서 북극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포착해 10일에 격추시킨 것으로 밝혔다.

미 당국은 중국 것인지정찰용인지 아직 구체적으로 공표하지 않고 있으나 펜타곤 관리는 정찰풍선은 아니라고 밝혔고 백악관 관리는 자동차 크기라고 말했다.

11일에는 알래스카와 캐나다 상공을 오가던 비행물체를 북미 방공사령부가 포착해 캐나다 총리의 격추명령을 얻어 F-22 최신예 전투기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시켰다.

캐나다 당국은 정찰풍선 보다는 작은 크기로 원통모양이었다고 밝히고 분명한 캐나다 영공 침범이어서 트뤼도 총리가 격추명령을 내린 것이며 미국 전투기가 격추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일에는 토요일에 몬태나 상공에서 포착됐다가 사라졌던 비행물체가 일요일에 미시건 레이크 후론  상공위에 다시 나타나 F-16 전투기가 격추시켰다.

이 비행물체는 중국의 정찰풍선이 6만피트 고도로 떠다닌 것 보다는 훨씬 저고도인 2만피트 상공을 날고 있었으며 팔각형에 선들이 달린 모양으로 미 관리들은 전했다.

미국은 추가로 격추시킨 3개의 비행물체가 중국것인지무슨 모양으로 어떤 목적을 띠고 있다고 판단 하는 것인지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나 중국의 정찰풍선과는 다른 비행물체로 보인다.

그럼에도 미국이 일주일사이에 비행물체들을 4개나 격추시킨 것은 미국의 영공침범과 정찰정보수집 행위를 더욱 철저하게 감시하고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뉴욕 타임스등 미언론들은 해석했다.

이에 비해 중국정부는 미국이 지난한해에 10개이상의 정찰풍선을 중국에 날려 보냈다면서 지구촌에서 정찰제국은 바로 미국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은 중국의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하고 중국이 냉전시절에 주로 쓰였던 정찰풍선에 고성능 정보 수집장치들을 탑재하고 미국의 레이더 탐지망방공망 등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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