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학비와 맞먹는 비싼 보육비, 시설부족, 보육기관들 문닫을 위기
연방지원 9월 30일자로 완전 종료, 미 전역 1만곳 폐쇄 320만명 혜택 중지
미국에서 차일드 케어, 자녀 보육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대학학비와 맞먹는 비싼 비용에도 보육시설 찾기가 어려워지고 보육업계에서는 수익을 올릴수 없어 문을 닫아야 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미국이 결국 차일드 케어, 자녀 보육대란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어린 자녀를 두고 일해야 하는 부모들이 대학학비와 맞먹는 비싼 보육비를 들이고도 보육시설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보육업계에서는 아이들과 보육교사 비율을 맞추며 높아지는 인건비로 갈수록 수익이 면도날처럼 줄어들고 있어 문을 닫는 곳들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연방지원이 9월 30일자로 완전 종료돼 보육대란이 터지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팬더믹 기간중 보육부모들에게 차일드 택스 크레딧으로 3000달러 내지 3600달러나 제공했고 보육 시설들에게는 각종 지원을 했으나 연방지원이 9월 30일자로 종료됐다.
그결과 각주 지역에서는 문을 닫는 보육시설들이 속출해 미 전역에서 1만곳을 넘겼고 보육 혜택을 상실하는 어린이들이 32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10월 이후 보육시설 3950곳이 문을 닫아 어린이 30만 6000명이나 보육혜택을 잃게 된다.
뉴욕에서는 5800곳이 문을 닫아 25만 1500명이 보육혜택을 중지당한다.
플로리다에선 2200곳이 문을 닫아 21만 3000명이 상실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1만 3600곳이 문을 닫아 8만 4400명이 혜택을 잃게 된다.
조지아에서는 950곳이 폐쇄돼 8만 1700명이 보육혜택을 상실하게 된다.
버지니아에선 보육시설 1400곳이 문을 닫아 어린이 8만 8300명이 혜택을 잃게 된다.
메릴랜드에선 2400곳이 폐쇄돼 6만 9000명이 보육혜택을 박탈당하게 된다.
2023년 현재 미전역에서 보육비가 가장 비싼 곳은 워싱턴 디씨로 연간 평균 2만 4200달러를 넘고 있다.
2위는 매사추세츠 2만 900달러, 3위 캘리포니아 1만 7000달러로 나타났다.
4위는 미네소타이고 5위는 커네티컷, 6위는 뉴욕으로 1만 54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7위는 메릴랜드로 1만 5300달러이고 10위는 버지니아로 1만 4000달러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